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김진호
2023.10.23.
조선인민은 누구나 10월이 오면 맑고 푸른 하늘가에 세차게 나붓기는 조선로동당기에 아로새겨진 뜻깊은 당마크를 우러르며 성스러운 기폭에서 마치와 낫과 붓이 찬연히 빛나도록 온갖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대중적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특성에 맞게 당마크에 로동자, 농민을 상징하는 마치와 낫과 함께 근로인테리를 상징하는 붓을 그려넣도록 하시였으며 당이 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루고 전체 인민대중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김정일전집》 제50권 375페지)
주체35(1946)년 7월말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당기발에 당마크를 새겨넣게 하시고 당마크는 로동계급과 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단결을 상징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에서 당기도안을 만들데 대한 교시를 주시고 당마크제정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였다.
도안창작이 시작되여 얼마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까지 만들었던 몇가지 당마크초안들을 한장한장 주의깊게 번져보시며 우리 당마크는 특색이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당의 고유한 성격을 잘 나타낼수 있다고 하시면서 로동자, 농민만을 형상하고 근로인테리를 제쳐놓은 결함에 대하여 지적해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마크에는 반드시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인테리가 함께 형상되여야 한다고, 그래야 로동당이 로동계급과 농민, 근로인테리의 선진분자들을 망라한 우리 나라 근로인민대중의 통일적당이라는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줄수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당마크도안에 형상할 로동계급은 마치로, 농민은 낫으로 표시하며 지식인은 펜으로 표시할수 있으나 우리 식으로 붓을 그리는게 더 좋을것이라고 친히 도안형상의 세부에 대해서까지 일일이 깨우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당마크도안창작방도를 받아안은 도안창작가들은 로동자, 농민, 지식인을 형상한 마치와 낫과 붓을 그려넣은 당마크도안을 며칠만에 완성하여 위대한 수령님께 올리였다.
그들이 올린 도안을 유심히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동계급과 농민, 지식인을 순서대로 놓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자루끝을 붙여놓기는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산만하고 마치와 낫은 우리의것이 아니라고 하시며 우리 나라의 로동계급과 농민이 쓰는 마치와 낫을 그려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잠시 생각을 더듬으시다가 붓을 꼭 가운데 놓되 다른것보다 약간 올라가게 해야 보기 좋을것이라고 하시면서 붓을 좀 높이 올려그리는것은 앞으로 로동자, 농민들도 누구나 높은 지식과 문화를 소유하여 부강하고 문명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힘껏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뜻에서라고 설명해주시였다.
개작된 도안을 또다시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못내 기뻐하시다가 도안을 자세히 살펴보시며 마치와 낫의 자루와 붓대가 서로 교차된 부분이 계선이 없이 범벅이 되였다고 아쉬움을 금치 못해하시면서 자루들과 붓대가 사귄 곳의 계선을 명백하게 그려놓아야 로동계급이 제일 앞에 서있고 그 다음에 농민이 서고 맨뒤에 근로인테리가 서있다는것을 똑똑히 표시할수 있다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연필을 드시고 손수 흰종이우에 마치와 낫의 자루들이 서로 사귄 곳을 그려주시면서 가운데다가 붓대를 세우고 대의 계선이 마치와 낫자루들이 사귄 곳에 가리워서 안보이는것으로 그리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숭고한 뜻, 정력적이며 세심한 지도에 의하여 마침내 조선로동당의 성격을 뚜렷이 상징하는 당마크가 태여나게 되였다.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박고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존엄높은 혁명적당!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불패의 위력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4(1975)년 3월 5일 모잠비끄해방전선 위원장과의 담화에서 우리 당을 광범한 근로대중의 선진분자들을 망라하는 대중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신데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지난날 우리 나라가 뒤떨어진 식민지반봉건사회였던 관계로 해방직후 로동계급은 아직 청소하였으며 준비된 공산주의자들이 많지 못하였고 인민들은 공산주의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있지 못한 실정에서 공산당의 강령과 규약에 따라 당원들을 받아들인다면 몇천명밖에 입당시킬수 없었고 당이 광범한 근로대중속에 뿌리박을수 없었다는데 대하여 말씀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공산당과 신민당을 합당하여 근로대중의 통일적당인 로동당의 창건을 선포하고 새 강령과 규약을 채택하였다는데 대하여, 당강령에서 친일파, 민족반역자, 지주, 예속자본가들을 타도하고 조국을 외래제국주의의 예속에서 완전히 해방하며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는것을 당면목적으로 내세웠고 당규약에 로동자, 농민, 근로인테리의 선진분자로서 당의 강령과 규약을 승인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로동당에 들어올수 있다고 규정하였다는데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
한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어떤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백승의 한길로 인도하여주는 전진의 기치, 대를 이어 끝까지 따를 운명의 등대가 있다는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크나큰 행운으로 된다.
그것은 오직 조선인민만이 받아안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뿌릴 끝없는 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