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박사 부교수 김호영
2024.8.14.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활동을 수록한 사진문헌들가운데는 그이께서 인민들과 허물없이 찍으신 사진들이 많다. 그가운데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특별히 끄는것은 우리 수령님께서 직접 사람들의 팔을 끼고 찍으신 사진들이다.
이 사진들가운데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벽성군 서원협동농장(당시)의 안달수농민과 찍으신 사진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인정미와 한없이 검박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시고 인민들을 따뜻이 대해주고 보살펴주시였다.》
어느해 6월이였다.
황해남도를 현지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벽성군으로 향하시였다.
안달수농민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황해남도를 현지지도하고계신다는 소식에 접하고 마음을 진정할수 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혹시 자기네 농장 앞길을 지나가시지 않으실가하고 생각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는 새벽부터 큰길에 나와 깨끗이 쓸고 물을 뿌리며 수령님을 다시 뵈옵고싶은 열망으로 가슴을 달래고있었다.
평양과 잇닿은 큰길가에 여러대의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눈부신 아침해살에 차창을 번쩍이며 마주 향해오고있는것이 아닌가.
그는 급히 옷깃을 여미고 서있다가 어버이수령님께서 타신 차가 가까이 다가오자 깊이 머리숙여 정중히 인사올리였다.
그런데 지나칠줄로만 알았던 차가 천천히 멎어서는것이였다.
차에서 그를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게 안달수동무가 아닌가고, 차를 세우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차에서 내리시더니 환하게 웃으시며 그를 향해 걸어가시였다.
안달수동무, 잘 있었소라고 하시며 그의 꽛꽛한 손을 허물없이 잡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장살림살이며 농사일을 의논해주시였다. 그러느라니 시간이 적지 않게 흘렀다. 하지만 못다 주신 사랑이 있으신듯 자리를 못 뜨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기념으로 사진이나 한장 찍자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사진찍을 자리를 잡아주시느라 주위를 둘러보시다가 그를 이끄시고 큰길가의 키높이 자란 수삼나무곁으로 가시였다.
가없이 맑은 하늘아래 즐비하게 일떠선 문화주택들과 눈뿌리가 모자라게 펼쳐진 서원벌을 배경으로 안달수농민과 나란히 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얼굴에 그늘이 질세라 해빛을 마주하도록 몇번이나 바로잡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의 팔을 다정히 끼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불멸의 화폭을 남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나란히 팔을 끼고 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 서원벌의 농민,
실로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모습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