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1(2022)년은
《문학예술부문에서 전체 인민의 심장을 격동시키는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문학예술작품들을 많이 창작창조하여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주어야 합니다.》
새해 2022년을 맞으며
특히 조국해방전쟁승리 69돐 기념행사에서 진행된 경축공연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은 그 심오한 철학적내용과 특색있는 예술형상으로 대절찬을 받았으며 주체조선의 국위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배경으로 붉은 기폭의 중심에 승리상이 그대로 드러난 무대에 오른 전승절경축공연의 매 공연종목들은 관람자들의 심장마다에 조국수호의 박동을 더해주었다.
모든 종목형상들이 다 그러하지만 백전백승의 강철의
조국해방전쟁의 상징곡이라고 할수 있는 가요 《문경고개》를 비롯한 전시가요들은 값비싼 승리가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하고 특색있는 화면효과속에 전쟁을 하나의 산력사로 체험할수 있게 하는 가요 《전쟁의 3년간》은 피흘려 쟁취한 승리를 절대로 헛되이 하지 않을 철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였다.
가요 《근위부대자랑가》가 전승세대가 후대들에게 승리의 넋을 넘겨주는 성스런 례식으로 형상되였다면 축포의 아름다운 화광속에 고조되는 가요 《전승의 축포여 말하라》, 《우리의 7.27》은 세계를 향해 우뚝 솟구쳐오르는 새 승리의 장엄한 탄생소리로 울려퍼졌다.
전승절경축공연의 이러한 사상예술적성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에서 한층 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대를 이어
만수대의사당을 배경으로 펼쳐진 대공연무대에 울려퍼지는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는 건국의 첫 기슭에서부터 수십성상 세상은 몰라보게 변하였어도 인민을 위한 우리 국가의 성격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었음을 확증해주었으며 설화시 《빛나는 조국》은 우리 공화국의 무한한 힘의 원천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를 가슴뜨겁게 새겨주었다.
공화국의 품속에 누려온 긍지높은 삶을 돌이켜보게 하는 노래 《나를 부르는 소리》, 《오늘도 그날처럼》, 《조국과 나》와 특히 《이 하늘 이 땅에서》, 《열정의 노래》와 같은 작품들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꿈과 희망을 꽃피우는 청춘들의 심정을 잘 반영하였다.
공연들은 그 사상적내용에서도 완벽하지만 무대의 건축학적설계로부터 장치와 가장물, 매 공연종목의 형상수준에서도 높은 경지를 보여주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만수대의사당과 같은 상징적이며 의의깊은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배경으로 설치된 무대도 특색이 있지만 공화국기를 상징하여 삼색으로 채색되는 조명효과 등도 만사람의 찬탄을 자아냈다.
매 작품의 선률전개에서 새롭고 참신한 음조를 가진 선률형상들을 적극 탐구적용하고 악기편성에서 전자악기의 음향과 생울림악기의 고유한 울림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킨것 역시 공연의 높은 사상예술성을 담보해주었으며 공연전반에서 성악과 기악, 무용의 특색있는 결합이 이루어지고 거기에 대형전광화면의 효과가 보충된것 등은 매 공연종목의 형상이 더욱 구체화되고 실감있는것으로, 이채로운 공연형식으로 되게 한 또 하나의 요인이였다.
축포발사 역시 불꽃축포처럼 규모가 작은것만 무대바닥에 설치되여 필요한 계기에서 인입되고 포로 쏘는 축포는 공연이 일단락 끝난 다음에 쏘아올리던 기성관념에서 벗어나 공연도중에 인입되였는데 이것은 축포가 형상의 필수적구성부분이 되여 공연전반의 종합적형상을 보다 높은 수준에 올려세운것으로서 무대공연의 보다 광활한 세계를 시사해주었다.
참으로 전승절경축공연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4돐경축 대공연을 비롯한 2022년의 예술공연들은 주체예술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으며 조선의 무대예술사의 빛나는 한페지를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