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리련희
2020.8.1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라의 농업발전에서 이룩하신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4권 55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의 농업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나라의 농업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가운데서 중요한것은 농촌기술혁명방침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시기에 우리 나라에서 사회주의적농업협동화의 승리와 농촌경리의 발전을 위하여 농촌기술혁명의 기본내용을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전기화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이 땅에 수리화의 력사가 펼쳐지고 협동벌마다에는 사랑의 생명수가 흘러들었으며 가물철에는 거북등처럼 갈라터진 논에 꼬창모를 내며 한숨을 지었고 장마철에는 범람하는 물에 한해농사를 망치고 피눈물을 뿌리며 하늘을 원망해야만 했던 우리 농민들의 물에 대한 숙망이 풀리게 되였다.
그러나 그후에도 나라의 농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사색과 로고에는 끝이 없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3(1964)년 5월말 해주농업대학(당시)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학형편으로부터 시작하여 학생들의 잠자리와 식사형편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알아보신 다음 교수내용을 좀 의논해보자고 하시며 학부들에서 배워주는 과정안의 내용과 구성을 하나하나 료해하시였다.
학부들에서 배워주는 과정안을 료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업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물을 과학적으로 리용하는 문제에 대하여서도 배워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교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물관리학》은 처음 듣는 학과목이였으며 따라서 《물관리학》과목에 대한 그 어떤 표상조차 없었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다른 나라의 학계나 농업대학의 학과구성에는 물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학문이 따로 없었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을 과학적으로 리용하는 문제는 농업생산과 직접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라고 하시면서 특히 황해남도에는 논이 많기때문에 농업대학에서는 물을 적게 쓰면서 논농사를 할수 있는 기술자를 양성하여야 한다고, 물관리를 잘할줄 모르는 농업기사는 소용이 없다고, 이제는 수리화가 기본적으로 된 조건에서 물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물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물관리에 대한 지식은 과학적인 리론은 없고 경험뿐이라고, 농민들의 경험만 가지고서는 농사를 잘할수 없다고, 농업기술자들이 벼재배방법을 안다고 하지만 물관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관리학》교과서에는 논물의 온도와 깊이는 어느 정도 보장하여야 하며 논에 물을 어느때 대고 어느때 뽑아야 좋다는것이 있어야 한다고, 물길을 어떻게 째고 물을 어떻게 받아 내려보내야 한다는것을 비롯하여 넣어야 할 내용이 많을것이라고, 농업대학에서는 지금 있는 교과서들을 검토해보고 물관리에 대한 내용이 밝혀져있지 않으면 농민들도 만나보고 시험도 해보면서 《물관리학》교과서를 새롭게 써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교과서집필과 관련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농사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우리 수령님께서 농업과학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어느 농학자도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에까지 그토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으랴.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가르치심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는 농업대학들에서 《물관리학》과목을 교육하게 되였으며 이때부터 우리 나라에서는 물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종합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이 진행되고있다.
이상기후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생산에서 물절약형농법이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과학적인 통찰력과 탁월한 선견지명, 끝없는 헌신으로 나라의 농업발전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