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명작창조에 비낀 위인의 예지

 2024.6.24.

조선예술영화 《꽃파는 처녀》는 한 가정의 피눈물나는 생활을 통하여 수억만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격동시킨 명작중의 명작이다.

세계영화계를 뒤흔든 이 하나의 영화를 통해서도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탁월한 령도실력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깊이 느끼게 된다.

주체60(1971)년 11월 30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조선예술영화 《꽃파는 처녀》창조성원들을 몸소 만나주시였다.

영광의 자리에 뜻밖에 서게 된 격정으로 가슴을 들먹이는 영화창조성원들을 정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창작하신 《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 《꽃파는 처녀》를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은 높은 사상예술성으로 하여 지난 시기뿐 아니라 오늘도 수억만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그들을 혁명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고 하시면서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예술영화로 옮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친히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영화나 무대에 옮기는데서 중요한것은 원작의 심오하고 풍부한 사상예술적내용을 그대로 정확하게 반영하는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안으며 창조성원들은 조선예술영화 《꽃파는 처녀》창조과정에서 나타난 결함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심각하게 돌이켜보게 되였다.

당시 영화창조성원들은 영화의 폭을 넓힌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끌고나갔다.

그러다나니 어떤 대목들은 극의 론리에 맞지 않게 설정되여 진실감을 살리지 못했을뿐 아니라 원작이 추구하는 감정세계도 똑똑히 살리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야기의 초점이 주인공을 형상하는데로 집중되지 않아 꽃분이의 성격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는 등 여러 결함들을 안고있었다.

자책속에 모대기는 그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각색을 원작에 철저히 립각하지 않은것이 이 영화의 기본결함이라고 지적해주시면서 작품의 주제사상뿐 아니라 감정세계도 원작에 맞게 그대로 살릴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형상의 예술적가치는 결코 많은 사실을 보여주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실을 보여주어도 깊이있게 보여주는데 있다고 다시말하여 형상의 예술적가치는 백을 가지고 백을 보여주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하나를 가지고 백을 보여주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작가는 백에서 하나를 고를줄 알아야 하며 하나를 그려서 백을 보여줄줄 알아야 한다고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지금 만든 영화는 어느한 이야기도 깊이있게 끌고나가지 못하였다고 그 실례까지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서 극조직에서 곁가지를 치다가 중심을 잃는 일이 없도록 그 방도에 대해서까지 세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화에서 주인공 꽃분이는 어디를 가나 위축되여있는것으로 형상되여있다고 하시면서 이 작품은 제목자체가 《꽃파는 처녀》인것만큼 꽃을 파는 생활과정을 통하여 주인공의 성격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오빠를 만난 후에는 원쑤들을 때려엎기 위하여 혁명의 꽃을 파는것으로 뚜렷이 그려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처럼 비상한 창조적예지를 지니시고 정력적으로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기며 창조성원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들으면 들을수록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정말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창작의 명안이였던것이다.

황홀한 감정에 휩싸여 위대한 장군님을 끝없이 우러르기만 하는 창조성원들에게 그이께서는 계속하시여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당대 사회의 본질을 정확하게 반영할데 대하여서와 작품의 류사성을 피할데 대한 문제, 영화제작기술면에서도 손색이 없도록 할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하기에 주체60(1971)년 11월 30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뜻깊은 이날에 하신 담화 《영화를 원작에 맞게 잘 만들어야 한다》는 조선문학예술발전력사에서 뚜렷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문헌으로, 명작창작의 교과서로 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