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자력갱생의 산물-연길폭탄

 2019.8.2.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항일혁명의 피어린 투쟁속에서 이루어지고 혁명의 준엄한 년대마다에서 높이 발휘되였다.

항일의 혈로를 헤쳐온 조선혁명이 무엇때문에 자력갱생의 기치를 들었는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산물이 연길폭탄이라고 말할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 당이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견지하고있는 혁명정신입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아무것도 없는 어려운 조건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연길폭탄도 만들어내고 무기도 자체로 해결하여 일제와 싸워 승리하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3권 397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 병기창사업을 특별히 중시하시고 거기에 화력을 집중하도록 하시였다.

병기창들에서는 처음에 야장간에서 쇠를 달구어 칼이나 창과 같은 도창무기를 만들었으며 그다음에는 권총과 작탄을 만들어냈다.

어느 한 병기창에서는 처음에는 소리폭탄을 만들어냈는데 이 폭탄은 소리만 요란했지 살상력이 별로 없었다. 그 약점을 퇴치하려고 만든것이 고추폭탄이였다. 소리폭탄보다는 효과가 좋았지만 이 폭탄도 역시 냄새만 지독했지 살상력은 별로 없었다.

그후 고추가루대신 쇠쪼각을 널어 살상도가 높은 폭탄을 만들었다. 그 폭탄이 바로 유명한 연길폭탄이였다.

연길폭탄을 만드는데 필요한 폭약은 두가지방법으로 해결하였다. 한가지방법은 광산로동계급속에 들어가 폭약을 빼내오는것이며 다른 방법은 초산화약을 가지고 자체로 만드는것이였다.

처음에는 작탄을 만드는데 필요한 폭약을 광산에서 구해다 쓰다보니 많은 제약을 받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어떻게 하나 폭약을 자체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해야 우리 힘으로 작탄을 만들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고 우리에게 필요한 수요도 충족시킬수 있으며 일제침략자들에게 보다 큰 타격을 줄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작탄을 만드는것은 그리 신비한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손수 연구해내신 폭약제조방법과 폭약을 만드는데서 지켜야 할 구체적인 순차와 재료들의 배합비률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1(1932)년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소왕청유격구역에서 작탄강습회를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강습회가 열리는 첫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강습회장에 나오시여 작탄강습회의 목적을 알려주시고 폭약제조방법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몸소 강의에도 출연하시였다.

강습회에서는 작탄제작법과 그 사용법, 보관취급법 등을 가지고 진행되였다.

소왕청에서 진행된 작탄강습회후 위대한 수령님의 지시에 따라 동만의 각 현들에서도 작탄강습회가 진행되였다.

작탄강습회를 계기로 동만 각 현에 있던 병기창들에서는 작탄제작사업이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다.

병기창들에서 만들어낸 수많은 작탄들은 반일인민유격대와 근거지인민들의 무장장비를 강화하고 적들을 족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후 이 작탄은 《연길폭탄》으로 불리우게 되였으며 일제침략군놈들이 그 이름만 들어도 공포에 질려 벌벌 떠는 위력한 폭탄으로 되였다.

세계력사에 류례가 없이 간고한 조선혁명의 험난한 길을 오직 자력의 힘으로 헤쳐오신 어버이수령님, 장백산 줄기줄기, 압록강 굽이굽이마다에 피어린 자욱을 새기시며 우리 수령님께서는 《자력갱생》이라는 위대한 혁명정신을 불변의 진리로 력사우에 아로새기셨던것이다.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연길폭탄정신은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를 안아왔고 1950년대를 뒤흔들어놓은 자력갱생의 장엄한 우뢰는 우리 조국이 수세기를 도약하여 공업화의 대문에 들어서게 하였으며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위용떨치게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하신 보고에서 자력갱생과 자립적민족경제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