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오금혁
2023.12.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인민이 누리고있는 존엄있고 행복한 생활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해주신것입니다.》 (《김정일전집》 제52권 399페지)
인민들의 먹는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몸소 농업전선의 사령관이 되시여 끊임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혈과 로고의 갈피에는 어쩌다 차례지신 휴식기회마저 나라의 농사일에 바쳐오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삼복의 무더위가 채 가셔지지 않은 주체64(1975)년 8월 18일.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몸소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시험해보시던 어느한 농장의 시험포전에서 각 도당책임일군들과 도농촌경리위원장들의 방식상학을 조직하여주시였다.
먼저 콩포전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나같이 충실한 콩포기들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방식상학참가자들에게 이것이 새로운 방법으로 재배한 콩이라고 하시면서 농사는 여기 동무들처럼 해야 한다시며 이곳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수고를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사실 방식상학참가자들이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그 흐뭇한 콩작황은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를 떠나서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이른봄 콩재배와 관련한 새 기술자료들도 보내주시고 여러 차례 시험포전에 나오시여 비료주기와 관수문제, 장마철피해대책을 비롯하여 콩재배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들을 주시고 방식상학준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지도를 주신 분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던것이다.
송구스러움을 감출수 없어하는 농장일군에게 새로운 콩재배방법에 대하여 어서 설명하라고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뜨거운 해볕이 내리쪼이는 포전머리에 오래도록 서계시며 방식상학참가자들과 함께 그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어주시였다.
설명이 끝나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운 재를 쳐 콩의 생물학적요구를 충족시키며 분수식관수를 잘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새로운 콩재배방법에서 제기되는 기술적요구들을 다시금 알기 쉽게 해설해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참가자들에게 풍작을 이룬 키낮은 수수와 강냉이포전들을 차례로 보여주시면서 알곡소출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방도에 대하여 차근차근 알려주시였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땀으로 옷을 적시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시험재배과정에 얻으신 귀중한 경험들을 알려주시고 새로운 농법을 전국에 일반화하기 위한 대책까지 토의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는 참가자들은 죄스러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때로 말하면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결정에 의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휴식하시기로 되여있던 때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하루빨리 인민들의 먹는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 정치국결정으로 채택된 휴식도 마다하시고 이렇듯 삼복의 무더위속에서 새로운 농사방법에 대한 방식상학을 몸소 조직지도해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이제는 콩농사를 잘할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며 우리모두 여기서처럼 농사를 잘해보자고 절절히 호소하시였다.
그리고 도별로 방식상학을 통하여 배운대로 자기 지방의 실정에 맞게 새로운 재배기술과 경험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방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결정마저 집행못하시며 몸소 조직지도하신 그날의 방식상학은 새로운 농업과학기술과 영농방법에 토대하여 나라의 농업생산을 한계단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사진. 사회주의농촌벌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들의 먹는문제를 위해 험한 농촌길을 걷고걸으시며 한평생 끝없는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조선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