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빙상관에 깃든 어버이사랑

 2020.8.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들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마련해주어 우리 인민을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고 늘 마음써오시였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인민들에게 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마련해주어 우리 인민을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고 늘 마음쓰시면서 헌신의 낮과 밤을 끝없이 이어오신 절세의 애국자, 인민의 령도자이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쓰고사는 모든것은 어느것이나 다 완전무결한 최상의것이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인민관의 숭고한 높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시였던 투철한 인민적립장과 관점은 빙상관을 우리 인민들의 생활감정과 시대적요구에 맞게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시던 혁명령도의 나날에도 수놓아져있다.

주체69(1980)년 1월 11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건설중에 있는 창광원을 찾으시였던 때였다.

창광원과 체육관사이의 보통강기슭에 시원히 펼쳐진 록지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득 한 일군에게 저기에다 빙상관을 지으면 어떻겠는가고 물으시였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일군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미 결심이 서신듯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전부터 평양에 빙상경기장을 지을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고, 수령님의 구상대로 평양에 빙상경기장을 하나 잘 짓자고 하시면서 그러면 인민들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빙상관을 국제경기도 할수 있게 잘 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건설방향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그해 3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몸소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빙상관의 건설터전을 확정해주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래일부터라도 당장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더니 빙상관이야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선물하시는 집이고 우리 인민들이 수령님의 은덕을 길이 전하여갈 집인데 인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고 우리만 좋다고 공사를 시작하겠는가고 하시면서 만단의 공사준비를 갖추면서 설계대로 실지 모형을 만들어놓고 인민들의 의견부터 들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실물모형이라는 말씀에 일군들은 대번에 아연해지고말았다.

그때까지 제일 크게 만들어본 모형이라야 극상해서 1:100으로 축소한것이였고 큰 건물인 경우 그 높이대로 기구를 띄워본 일이 있을뿐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웃으시며 일군들에게 스키모형식으로 설계된 빙상관을 얼마든지 그대로 재현시킬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보통강반에는 빙상관의 모습을 실물처럼 볼수 있는 기구가 띄워지고 때마침 최고인민회의에 참가하였던 대의원들과 인민들의 의견을 들을수 있게 되였다.

보는 사람마다 누구라 할것없이 경치수려한 보통강반에 이런 희한한 또 하나의 사랑의 집이 일떠서니 정말 기쁘다, 건물륜곽도 독특하고 높이도 알맞춤하고 자리도 정말 명당자리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인민들의 반영에 대하여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인민들이 좋다면 그만이라고, 이제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내밀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듯 설계단계로부터 인민들의 생활감정과 시대적인 요구를 훌륭히 구현하도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면서 빙상관운영과 관련한 기술적문제에도 구체적인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원래 일군들은 빙상관을 매해 6월부터 10월까지는 운영하지 않는것으로 타산하였다.

그것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대기온도가 매우 높아져 넓으나넓은 경기장의 실내공기를 식히자면 경기장바닥의 얼음판을 얼구는 랭동설비보다 더 많은 랭각설비를 써야 하기때문이였다.

기술설계안을 보시면서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런 리유때문에 빙상관운영기간을 그렇게 정했다면 아주 잘못된것이라고, 빙상관은 년중 보수하는 기간을 내놓고는 여름에도 계속 쓰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에 필요한 설비자재들을 즉석에서 다 풀어주시였다.

다시금 기술설계안을 한장한장 번져가시며 구체적으로 검토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무리 봐야 기술설계안에 실내공기를 갈기 위한 환기설비항목은 없는것 같은데 실내공기는 어떤 방법으로 갈겠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자연환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씀올리면서 기계적환기를 하자면 그 설비들에 막대한 자금이 든다는것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빙상경기장의 경우에도 대체로 자연환기를 기본으로 하면서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는 방법으로 온도조절만 하고있다는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그것 역시 운영비에 관한 문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묵은 공기가 그대로 있어 인민들의 건강에 좋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경기장안에 오염된 공기가 조금이라도 있게 해서는 안된다고, 100% 뽑아버리고 100% 새로운 공기를 갈아넣어주게 하여야 한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본가들에게는 공사비, 운영비가 문제이겠지만 인민을 위한 우리의 건설사업에서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인민적인 관점을 가지고 다시 설계하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고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 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무한대한 세계앞에서 또다시 강렬한 충격을 받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70(1981)년 8월 13일과 11월 30일을 비롯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빙상관건설장을 찾아주시고 시공에서 나타난 결함을 고칠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빙상관은 어느 개인의것이 아니라 인민들이 써야 할 집이므로 성의를 다하여 잘 지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철학의 심원한 원리로부터 출발하시여 하나의 건물을 지어도 인민들의 생활감정과 편의에 맞게 인민들이 요구하는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해야 하며 그러자면 무엇보다먼저 인민들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져야 한다는 위대한 진리로 일군들을 일깨워주시였다.

이렇게 빙상관은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창조의 절대적기준으로 삼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인민에 대한 사랑이 가득 차넘치는 건축물로 보통강반에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주체70(1981)년 12월 6일, 위대한 장군님께서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완공된 빙상관을 찾아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롭고 독특한 형식에 가장 현대적이며 인민적인 내용을 갖춘 완전무결한 대기념비적건축물인 빙상관이 훌륭히 건설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규모에 있어서 세계적이고 형식에 있어서 새롭고 독특할뿐아니라 모든 시설과 설비, 장식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현대적으로 꾸려진 빙상관은 위대한 장군님어버이사랑을 전하며 주체적건축예술의 걸작품으로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