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위인의 하루반에 깃든 사랑의 이야기

 2018.7.24.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초선에 서있는 과학자들을 나라의 가장 귀중한 보배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하며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것이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뜻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숭고한 과학중시의 세계를 보여주는 감동깊은 사실들중에는 은정과학지구에 자리잡고있는 국가과학원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을 귀중히 여기고 내세워주며 그들이 과학연구사업에 전심할수 있도록 사업조건과 생활조건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주체103(2014)년 1월 14일 이른 아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과학원을 찾아주시엿다.

일군들이 올리는 축원의 인사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의 살림집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하여 나왔다고 하시면서 천수백세대의 살림집건설부지를 확정하고 계획을 잘 세워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여야 한다고, 건설력량도 그쯘하고 경험도 풍부하기때문에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하시며 착공날자와 완공날자까지 직접 정해주시였다.

오전내내 국가과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나라의 과학발전에서 강령적인 지침으로 될 고귀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길로 과학자휴양소가 일떠서게 될 연풍호로 향하시였다.

지난해 몸소 배를 타시고 풍치수려한 연풍호기슭에 휴양소자리를 잡아주신데 이어 그 위치를 최종적으로 확정하시기 위하여 현지에 이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볼수록 경치가 좋다고, 명당자리라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이곳에 세상에 다시없는 과학자휴양소를 지어주어 과학자, 기술자들이 마음껏 휴식할수 있게 해주자고 하시면서 설계와 자재보장, 건설력량편성에 이르기까지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몸소 풀어주시였다.

바로 그날 저녁에 있은 일이다.

온 하루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는 영광을 지니였던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은 저녁에 또다시 원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우리 과학자들을 위하여 저녁시간마저도 바치시다니!…)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의 눈앞에는 새벽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밖의 전화를 받아안던 그 시각부터 꿈같이 흘러간 하루의 순간순간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은정과학지구에 건설할 거리이름을 밤새 생각해보았다는 가슴뜨거운 사랑의 말씀을 받아안을 때 그는 얼마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던가!

그리고 차길도 없고 사람들의 발길도 얼마 미치지 않은 곳을 몸소 지도까지 보시며 길을 찾아 친히 자신께서 이미전에 보아두신 연풍호기슭에 이르시여 눈이 밟히고 락엽이 흩날리는 길 아닌 길을 헤치시며 여러곳을 직접 다니시면서 과학자휴양소를 지어주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곁에서 우러르면서 거듭거듭 눈물을 삼키였던 그였다.

전날 오후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과학교육부문의 책임일군에게 과학자거리의 건설과 관련하여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니 결국은 원수님께서 과학자들을 위하여 귀중한 혁명시간의 하루반을 바치신 셈이였다.

그 하루반의 체험자, 목격자인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의 가슴속에서는 이 전설같은 이야기를 온 나라 인민에게 전하고싶은 충동이 불덩이처럼 치밀어올랐다.

과학자들을 위해 저녁시간마저 바치시며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는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의 머리에는 쓰고싶은 글의 제목까지 저절로 떠올랐다.

그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던 한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이 동무가 원수님께서 오늘 과학자들에게 돌려주신 사랑에 대하여 글을 쓰려고 한다고, 벌써 《과학자들을 위해 바치신 하루반》이라고 제목까지 생각해두고있다고 말씀올리였다.

주위의 일군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였다.

감동에 젖어있는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 왜 과학자들을 하루반만 생각하겠는가, 자신께서는 과학자들을 하루반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일년내내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 뜻깊은 말씀에 일군들은 더 아무말도 못하고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의 달아오른 심장속에서는 저도 모르게 (원수님!-)하는 격정의 목소리가 메아리쳐올랐다.

하루반과 일년내내!

분초를 쪼개가시며 이 땅우에 약동하는 젊음과 위대한 변혁을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시간에서 하루반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기에 행복하면서도 송구스러웠던 그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일년내내 과학자들에 대한 생각이 자리잡고있었던것이다.

문득 지나간 한해가 영화의 화면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위성과학자들과 국방과학자들이 받아안은 영광의 날과 날로 1월과 2월이 지나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5월에 잔디연구소를 찾아주시였고 7월에는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과학자살림집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시였다.

9월과 10월에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은하과학자거리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에서의 새집들이, 11월의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 …

어찌 일년뿐이랴, 경애하는 원수님과 굳게 맺은 혈연의 정속에서 우리 과학자들의 한해한해가 그야말로 전설처럼 흘러갔다.

과학발전을 위해서라면, 과학자들을 위해서라면 일년내내가 아니라 한평생이라도 바치고싶으신 우리 원수님의 진정이 국가과학원에 대한 하루반의 헌신에 거울처럼 비쳐진것이 아니랴,

여전히 열정에 넘치시여 우리 과학자들에 대한 말씀을 이어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삼가 우러르며 국가과학원 책임일군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쳤다.

(우리 과학자들에 대한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의 세계, 그 웅심깊고 위대한 세계의 시작은 과연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가! 그 사랑,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10년, 20년, 아니 한생을 깡그리 바친들 무슨 한이 있으랴!)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이 외우고 또 외우는 《하루반과 일년내내》라는 전설같은 이야기는 이렇게 세상에 태여났다.

사랑과 믿음에는 보답이 따르는 법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보답하려는 온 나라 전체 과학자, 기술자들의 혁명적의지와 불같은 열정이 무서운 힘으로 폭발되고있다.

그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에 선 화선용사라는 비상한 각오와 드높은 열정을 안고 첨단돌파전을 줄기차게 벌려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의 과학자로서의 값높은 존엄과 영예를 더욱 힘있게 떨쳐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