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평양랭면을 세상에 소문난 음식으로 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

 2019.4.2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신선로와 평양랭면을 비롯한 민속음식들이 세상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것은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가르치심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2권 108페지)

우리 인민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과실, 약재 등으로 조선사람의 체질과 구미에 맞는 고유한 민족음식들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에 의하여 창조된 민족음식들가운데는 평양랭면도 있다.

국수는 예로부터 우리 인민이 즐겨먹는 음식의 하나로 되여왔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잔치상이나 돌생일상에 반드시 국수를 곁들이는것을 풍습으로 삼아왔으며 해마다 정월대보름날을 맞으며 국수를 눌러먹었다.

옛날부터 우리 나라의 어느 지방에서나 국수를 눌러먹었는데 그 종류가 다양하였다.

우리 나라의 민족고전 《동국세시기》에는 《여름철에는 밀가루로 국수를 만들고 오이와 닭고기를 넣어 깨국에 말아먹는다.》고 기록하였고 《메밀국수를 무우김치나 배추김치국물에 말고 돼지고기꾸미를 친것을 랭면이라고 하는데 관서지방의 국수가 제일 맛있다.》라고 서술하였다.

관서지방 즉 평안도지방에서도 평양지방의 랭면이 특별히 유명하였다.

조선사람들의 구미와 기호에 맞는 평양랭면과 같은 민족음식들은 해방전에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와 악랄한 민족문화말살책동으로 하여 그 발전이 심히 억제당하였다.

그리하여 해방전에는 우리 인민들이 좋아하던 민족음식들이 많이 없어졌거나 매우 단조로와졌다.

자기의 진맛을 잃을번했던 평양랭면을 비롯한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속음식들은 숭고한 애국, 애족, 애민의 리념을 지니시고 민족음식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더욱 발전되고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평양랭면의 맛을 되살리도록 세심한 지도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주체35(1946)년 10월 하순 대동군일대의 어느 한 국수집에 들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맛은 육수맛에 달려있는데 육수도 한가지로 할것이 아니라 농마국수를 할 때와 메밀국수를 할 때에 서로 다르게 해야 한다고, 평양랭면은 고기를 달여서 만든 육수만을 쓰기보다 거기에 맛이 잘 든 김치국을 좀 타는것이 더 쩡하다고 하시면서 평양랭면의 국물맛에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시여 메밀국수를 맛있게 만들자면 또한 반죽을 잘할뿐아니라 눌러놓은 국수를 설설 끓는 물에 넣어서 맞춤히 익힌 다음 인차 건져서 찬물에 여러번 씻어야 제맛이 난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동행한 일군들은 다른 지방의 메밀국수보다 맛이 시원하고 달며 새큼한 평양랭면의 특징을 새롭게 알게 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후방부 성원들에게 몸소 메밀국수를 만드는 방법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시범동작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메밀국수를 맛있게 하려면 우선 농마가루와 메밀가루의 비률을 잘 맞추어야 한다고, 농마가루와 메밀가루를 고루 버무려가지고 펄펄 끓는 물이 아니라 그저 따뜻한 물에 반죽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손수 가루를 반죽하시였다.

가루반죽을 끝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를 맛있게 하려면 반죽도 잘하여야 하지만 익히는것도 잘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손수 가마뚜껑을 쥐시고 국수익히는 방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랭면에서 메밀의 구수한 맛을 살리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주체51(1962)년 8월 중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에서 진행된 료리품평회정형과 제기된 의견을 보고받으시고 평양랭면을 잘하자면 메밀가루를 잘 내야 한다고 하시면서 메밀가루를 봏을 때에 속껍질을 지내 많이 벗겨내거나 반죽을 할 때에 국수가 질기라고 농마를 지내 많이 섞으면 메밀의 고유한 맛을 잃게 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고 시원한 평양랭면을 마음껏 먹이시려고 평양랭면의 가공방법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인민들에게 평양랭면을 비롯한 민족음식들을 전문적으로 봉사해주는 급양봉사기지들을 꾸려주시고 그 운영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주시였다.

주체47(1958)년 8월 23일 이른새벽 몸소 배를 타시고 대동강기슭을 지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월도앞에 배를 세우시고 병풍처럼 펼쳐진 바위를 한동안 바라보시면서 저 바위가 옥류벽인데 집터로는 아주 좋은 자리라고, 바로 저기에 대동강풍경에 어울리면서 마치 물에 떠있는것처럼 보이는 조선식료리집을 번듯하게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자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잡아주신 자리에는 주체49(1960)년 8월 13일에 옥류관이 민족적정취가 흘러넘치는 조선식건축물로, 건축에서 걸작중의 걸작으로 훌륭히 일떠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많은 돈을 들여 지어놓은 옥류관이 음식을 잘 만들지 못하여 인민들의 호평을 받지 못하거나 비난을 받는다면 《빛좋은 개살구》가 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고유한 민족음식의 하나인 국수를 잘 만들어 옥류관의 평양랭면이 소문이 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주체49(1960)년 6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인민위원회 책임일군들을 부르시여 이제는 옥류관건설도 다 되고 곧 개관하게 되는것만큼 료리사와 접대원들을 잘 선발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에서 강냉이나 밀을 봏는 제분기로 메밀가루를 낸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메밀가루를 봏는 제분시설을 갖추어주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랭면의 질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주체51(1962)년 7월에 옥류관에서 료리품평회를 가지도록 하시고 평양랭면의 질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옥류관이 개관된 이후 60여차례에 걸쳐 현지지도하시면서 평양랭면이 맛이 좋을뿐아니라 겉보기와 차림새에서도 특색이 있어 조선국수의 대명사로, 민족음식을 대표하는 우수한 료리로 명성을 떨치도록 구체적인 방도를 제시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지도와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옥류관에는 평양랭면을 비롯한 민족음식들을 인민들에게 원만히 보장해줄수 있는 필요한 조건들이 다 갖추어지게 되였으며 옥류관의 국수맛은 날로 개선되여 국내외손님들에게 손색없는 평양랭면을 봉사할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평양에는 옥류관뿐아니라 평양랭면을 비롯한 메밀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평양면옥, 평남면옥, 청류관, 칠성각들이 일떠서 인민들에게 맛좋은 랭면과 쟁반국수를 봉사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평양랭면의 원자재인 메밀생산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안의 사회급양망들에 메밀을 정상적으로 공급해주도록 하기 위하여 평양시에서 밀이나 올강냉이의 뒤그루로 메밀을 심기 위한 투쟁을 벌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6(1977)년 11월 5일 농업부문 일군협의회를 지도하시면서 메밀농사를 잘하여 평양시안의 사회급양망들에 정상적으로 공급해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민들은 물론 평양에 찾아오는 국내외손님들에게 평양랭면과 쟁반국수를 원만히 공급하도록 하기 위하여 몸소 저택의 시험포전에서 메밀농사를 지으시고 그 경험을 일반화하도록 하시였다.

주체67(1978)년 8월 22일 중앙인민위원회 경제위원회(당시) 일군을 저택의 메밀시험포전에 불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수도에 온 사람들이 메밀국수를 먹을수 있게 평양지방에 메밀을 강냉이뒤그루로 심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72(1983)년 10월 2일 농업과학원(당시) 룡성시험장 포전을 돌아보시면서 올강냉이의 뒤그루로 메밀을 심어보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을 더 잘 먹일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것이라면 그 무엇이나 다 시험포전에서 직접 시험해보신 우리 수령님의 끝없는 로고와 여러차례의 가르치심에 의하여 평양시에서는 2모작뒤그루로 메밀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여 옥류관과 청류관을 비롯한 평양시 사회급양망들에 제때에 보장되게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민족음식인 평양랭면의 고유한 맛을 찾아주시고 평양시민들은 물론 국내외손님들이 세상에 소문난 평양랭면을 어느때든지 마음껏 맛볼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오늘 우리 인민들은 옥류관과 청류관을 비롯한 평양시의 급양봉사기지들에서 세상에 소문난 평양랭면을 먹으며 여기에 어려있는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로고와 심혈, 뜨거운 사랑과 배려를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