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피줄처럼 지닌 마음
그 언제나 인민은 일편단심
당을 따라 일편단심
아 간직하리
…
부르면 부를수록
우리 인민은
일편단심, 바로 그것이였다.
우리 인민의 일편단심은 곧
인간관계는 인정관계라는 말이 있다. 혈연의 정으로 맺어진
피줄을 가를수 없고 부모와 자식간의 정을 끊을수 없듯이 그 무엇으로도 가를수 없고 깨뜨릴수 없는것이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소중히 간직하고있고 목숨바쳐 지켜가는 그 뜨거운 혈연의 정은
우리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하는것이 혁명이며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이 없는 사람은 참된 혁명가로 될수 없다는것이 우리
인민에 대한 사랑과 정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한평생을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수놓으신 여기에 우리
하기에 온 나라 인민들은 그이를
이 땅의 수많은 사람들이 체험한것처럼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 언제나 인민을 놓으시고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것을 더없는 락으로 여기신분.
인민이 당하는 불행에서 제일로 큰 괴로움을 느끼시고 인민의 존엄과 리익이 침해당하는데서 제일 큰 분노를 느끼신 진정한 인민의
20여년전에 있은 하나의 사실은
자강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신
순간 방금전에 애써 눈물을 감추며 그이를 바래워드리였던 도의 책임일군이 승용차를 타고 렬차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떨어지면 숨질듯 눈길이면 눈길, 얼음판이면 얼음판 가리지 않고 승용차를 달리는 일군의 모습은 마치도 어머니를 목메여 부르며 뒤쫓아 달려가는, 세상에서 자기 어머니밖에 모르는 자식의 그런 진정에 찬 모습을 련상시키였다.
달리는 렬차, 따르는 승용차, 휘말려오르는 눈타래…
낳아준 부모도 걸음마를 못 떼여준 자기를 혁명가로 키워주신
그러는 일군의 심정을 헤아려보시고 사고라도 날세라 뒤따르는 승용차에서 오래도록 눈길을 떼지 못하신
그날의 그 광경은
하늘아래 첫동네이건 외진 섬마을이건 사랑하는 우리 인민이 있는 곳이면 그 어떤 험한 길도, 사나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찾아가신분이 우리
먼곳에 있는 자식들은 먼곳에 있어서 더 만나보고싶어 찾아가시고 일을 잘하는 자식들이면 대견하고 기특하시여 찾아가 만나주시였으며 일을 잘못한 자식들이 있으면 그들의 위축된 모습이 마음에 걸리시여 먼길을 달려가시여 힘과 고무를 안겨주신 자애로운
인민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험한 곳이라도, 하늘땅 끝까지라도 가시려는
정녕 무궁한 세월도 가를수 없고 하늘이 무너져도 없앨수 없는것이
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인 이 절대적인 믿음속에서 수십년동안 가슴속에 말 못할 고충을 안고있던 수백명의 주민들이 일시에 애국렬사의 유가족으로 된 룡천땅의 전설도 태여났다.
공로있는 기술자의 연구개발성과를 친히 료해하시였을 때에는 이런 동무에게 영웅칭호를 주지 않으면 누구에게 영웅칭호를 주겠는가고 하시며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우리
그이의 품속에서 평범한 병사로부터 순박한 농촌녀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운명을 맡기고 삶을 빛내여왔으니 우리
사람들은 사랑에 대하여 말할 때 흔히 어머니의 사랑을 먼저 말한다. 뜨겁고 변함없고 대가를 모르는것이 어머니의 사랑이기때문이리라.
하지만 이 세상 그 어느 어머니도 주지 못한 사랑,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사랑을 다 합쳐도 비기지 못할 열렬하고 불변하고 진실한 사랑인
그 사랑으로 우리 혁명이 전진하였다. 그 사랑을 받아안아 우리 로동계급은 자력갱생의 마치소리 높이 울리였고 농장원들은 로적가리를 높이 쌓아올렸다. 그 사랑이 방선에 차넘쳐 병사들이 지켜선 전호가의 언땅도 어머니가 덥히는 고향집아래목처럼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 사랑이 흘러들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과학자의 머리속에 최첨단을 돌파하는 슬기가 섬광처럼 번뜩이였다.
혈연의 그 사랑, 그 정은 어려운 때일수록 더 강렬해져 준엄한 난국도 과감히 뚫고 헤치는 견인불발의 힘이 되였다.
다름아닌
인민은 오늘도 그 정에 산다. 인민은 래일도 그 정에 살리라.
그렇다.
노래에도 있듯이 우리 인민은 한생토록 지킨 마음 대를 이어 물려주며 좋을 때도, 힘들 때도 한길만을 걸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