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만물은 두팔 뻗쳐 잠에서 깨고
꽃들은 활짝 피여 태양을 반기는데
봄볕은 따스히
나의 가슴에도 흘러들어라
가야할 겨울이 가고
와야 할 봄이 온것이련만
내 맘엔 4월의 이 봄이
자연의 선물인것만 같질 않아라
우리
우리에게 사랑으로 안겨주신듯
나라를 잃어
봄조차 빼앗기였던 인민에게
우리
불씨처럼 안고오신 소중한 봄
그렇게 안아오신 봄을
한평생 한몸이 그대로
빛이 되시여
인민의 화원으로 꽃펴주신
강대한 조국
무적의 군대…
인민이 숙원하던 모든것 다 주시고도
무엇을 더 줄것인가
날마다 사색을 기울이시던 그이
인민의 쌀독을 채워주시려
논물의 맛까지 보시며
농민들의 앞장에서 논두렁길을 헤쳐가신분
인민의 행복을 마련하시려
눈내리는 건설장도 비오는 공장의 구내길도
남먼저 걸으신분
그 사랑의 품속에선
눈바람도 모르고 비바람도 몰라
언제나 인민은 봄날에 살며
존엄높은 가슴 쭉 펴고
씩씩하고 활기차게 자라왔거니
우리
그렇듯 정을 다해 가꿔주신 인민의 봄
우리
인민의 만복이 만발하는 락원의 봄으로
더 아름답게 화창하게 빛내주시는
아, 우리의
그 품에서
인민의 아름다운 리상과 꿈이
앞당겨 실현되고
행복의 터전은 더 굳세지며
푸른 하늘은 더 넓어지리니
태양이 있어 꽃은 피듯이
대대로 누려가는
우리는 언제나 봄날에 살리라
다함없이 고동칠 천만심장마다에
뜨겁게 안아보는 봄
오, 눈부신 조선의 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