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광의 밤, 환희의 밤이다.
우리를 키워주신
바로 그 력사의 시각에, 그 력사의 연단에 서신 우리의
지금도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오늘 이 자리에 서면 무슨 말부터 할가 많이 생각해보았지만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싶은 마음속고백, 마음속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입니다.》
《고맙습니다!》.
길지 않은 이 한마디, 평범한 한마디이다.
오만자루 품을 들여 자식을 키워온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마음기울인 그 수천수만가지 고생, 눈물도 많았고 괴로움도 많았던 그 수천수만날들을 영원히 잊을수가 없어 자식들이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했건만 오히려 우리
조선로동당의 75년!
얼마나 많은 날들이 흘렀던가.
가슴이 터질듯한 환희의 격정도 있었고 뼈를 에이는 상실의 아픔도 있었다.
얼마나 많은 피와 땀과 시련의 고비를 넘어왔던가.
그 전대미문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조선로동당은 75년간 우리를 해치려는 적대세력들과 단신으로 맞서 자기의 존엄, 자기의 당마크, 자기의 당기와 또 귀중한 자기 인민의 생명안전, 행복 이 모든것을 꿋꿋이 지켜왔다.
그리고 지구상에 인구수도 령토도 크지 않은 우리 국가를 세계의 중심에 강국으로 우뚝 올려세웠다.
바로 그 75년의 한자욱한자욱속에 조선로동당의 창건자이시며 영원한
하루에도 수천명씩 목숨을 앗아가는 사상초유의 전염병와류속에서, 생각만 해봐도 온몸이 떨리고 피를 말리는 시시각각의 고통과 재난속에서 온 넋으로 하늘을 뻗치고 이 나라 인민들의 생명을 굳건히 지켜주신
온 지구가 큰물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가는 곳마다 수재민, 피난민뿐일 때 조선로동당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수도당원사단을 급파해주시며 인민의 웃음을 지켜주자고 절절히 호소하신 우리
과연 인사를 받으셔야 할 분은 어느분이시고 인사를 드려야 할 사람은 누구들인가.
걷잡을새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고 또 닦는데 우리
자신께서는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것을 다시한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한다고, 정말 정말 고맙다고, 우리
아! 나라의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백천번 변해도 인민은 당창건 75돐을 맞이하던 력사의 그 시간과 함께 온
정녕 이 나라 인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