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눈비도 다 막아주는
그것을 가리켜 집이라 했던가
다정한 어머니의 목소리가 울리고
귀여운 자식들의 웃음이 깃든
정다운 보금자리
그것을 가리켜 집이라 했던가
이 세상 제일 다심하고 친근한
어머니의 정다운 손길이 어려오고
대대손손 행복의 노래가 울려퍼지는
그런 사랑의 요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의 집이다
평양의 한복판에 우뚝 솟은 려명거리
우리 교육자들의 집이다
한칸 또 한칸 쓸어보고 만져보니
방마다 구석구석 세심히도 보살피신
조용히 귀기울이면
정월의 찬바람에 외투자락 날리시며
건설장을 찾으시던
눈물겹도록 어려있는 이 집을
이 세상 여느 집들과 다름없이
그저 살림집이라 부름은
너무도 너무도 송구스럽구나
그렇다, 이것은
이 나라 교육자, 과학자들이 오른
행복과 영광의 단상이다
인민존중의 크나큰 뜻을 전하며
세상이 보란듯이 수도의 한복판에 세운
력사의 기념비이다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아, 정녕 우리의 집은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품이거니
현대적인 교사도 궁궐같은 살림집도
세상에 부럼없이 안겨준 고마운 그 품
이제 그 사랑에 보답해야 할
우리의 심장은 더더욱 불타야 하리
우리의 창조물도 세계를 앞서야 하리
세계를 굽어보며 솟아 빛나는
인민의 거리 이 려명거리에서
이 나라의 교육자들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답의 마음을 담아
삼가 인사를 드립니다
《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