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산악이 앞을 막아도
두려움을 모른다
총탄이 비발쳐도 포연을 뚫고
고지에 승리의 기발을 날린다
명령앞에 목숨도 아낌없는
강철의 인간 그 이름은 전사
시련의 폭풍우도 한손에 휘감는다
지구가 깨여져도
열백번을 솟구쳐 일어난다
용맹한 불사조
오, 그 이름은 전사
아는가 세계여
조선인민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룡남산의 아들딸들이
온 세계와의 두뇌전
과학기술전선에서 싸우고있다
피눈물의 12월의 언덕에서
위대한 스승의 친필명제를
마디마디 심장에 쪼아박은 우리들이였다
성스러운 명령으로 새겨안은 전사들이였다
어찌 심장의 피가 끓지 않으랴
그렇다, 룡남산 여기서는 모두가 전사이다
지시봉을 억세게 총대처럼 틀어잡고
머리 흰 백발의 로교수들은
원격강의의 교단에 오르고있다
콤퓨터를 마주한 대학생들의 눈빛에선
불, 열정의 불이 포화의 섬광마냥 타오르고있다
룡남산 여기는 전선이다
선진과학과 기술의 독점으로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희롱하려는
원쑤들과의 싸움터
이기면 강자 패하면 노예로 되는
두뇌전, 기술전의 결사의 전투장
피땀이 스미지 않은 열매
간고한 투쟁이 없는 승리를
우리는 바라지 않거니
전사처럼 싸우지 않고서는
정녕 그렇게 탐구하지 않고서는
세계를 눌러딛으며
최첨단의 고지들을 점령할수 없기에
우리는 과학과 기술을 탐구하는것도
기꺼이 전투라고 부른다
우리는 학자나 대학생이라는 부름보다
전사, 그 이름을 더 값높이 산다
과학과 기술로 지켜가는
세계일류급대학건설의 불멸의 대강
력사적서한을 받아안았거니
력사의 사명감을 안고
삼가 추모의 꽃송이 안고 선 오늘
주체혁명의 최후승리의 려명을 앞당길
불타는 맹세로 가슴을 불태우며
룡남산의 아들딸들은 심장으로 웨치나니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