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새해 첫날 아침이였다.
TV앞에서 떠날줄 모르던 딸이 갑자기 소리쳤다.
《어머니! 어머니! 검덕에 계시는 삼촌이 나와요. 삼촌어머니도, 남철오빠도 나와요. 어서요.》
온 집안이 TV앞에 마주 앉으니 글쎄 검덕지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들에 새집들이 하는 경사로운 장면이 한창 나오고있는것이 아닌가.
이렇게 뜻깊은 설날아침부터 나와 온 가족은 검덕광산의 평범한 광부인 동생네 가족이 광산의 모든 광부들과 함께 궁궐같은 새집들에 덩실덩실 춤을 추며 이사하는 꿈같은 현실을 목격하였다.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려지는 단천시 광산지구들의 협곡을 따라 단층, 소층, 다층, 고층, 다락식으로 조화를 이루며 선경으로 솟아난 눈부시게 아름다운 살림집들을 바라보느라니 결사분투라는 말이 저절로 흘러나온다.
한해도 되나마나한 짧은 기간에 기적같이 솟아오르고있는 이 희한한 광산도시야말로
이런 생각에 잠겨있는 나에게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다지신
《나는
자신을 인민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충복으로 여기시는
그이의 성스러운 삶의 본령이 절절히 맥박치고있는 뜻깊은 선서인것이다.
나는 위인의 선서에서 뜨겁게 울린 결사분투라는 말의 참뜻을 다시금 음미해본다.
인민을 위해 쌓으신 그이의 업적은 온 강토에 새겨도 다 전할수 없고 인민에게 안겨주신 은덕은 대해를 이루고있건만 온 나라 인민이 그이께 드려야 할 결사분투의 맹세를 자신께서 먼저 인민앞에 굳게 다지신 우리의
진정 결사분투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휘황찬란한 래일,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시려고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가시는
정녕 결사분투의 의지를 지니시고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무궁한 행복을 위하여 위험천만한 화선에도 주저없이 나서시고 추운 날, 더운 날 가림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헤쳐가신
그러면 그이께서 찾아가신 마식령스키장의 삭도길, 건설장들의 험한 진창길, 조국땅 한끝까지 잇닿은 하늘길, 배길, 령길, 새형의 궤도전차, 무궤도전차시운전의 밤길, 서해기슭 신도군의 감탕길들이 안겨온다.
정녕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 솟아오를 인민의 리상향을 위해 삼지연시건설장을 찾으신적은 몇차례이며 중평지구에 대규모남새온실농장을 꾸려주시기 위해 달리신 그 길은 얼마였던가.
온천물도 몸소 맛보시며 굽이굽이 험한 산발을 헤치시며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을 현지에서 정력적으로 지도해주신
이렇듯 그이의 인민을 위한 결사분투, 멸사복무의 세계, 헌신의 세계는 그 폭과 깊이를 알수 없는 무한대한 세계이다.
정녕 그이께서 간직하신 결사분투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안녕을 굳건히 지키고 이 땅의 인민 마지막 한사람까지 은혜로운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피며 휘황한 래일에로 이끄시는 가장 숭고한 헌신이다.
지난해도 또 그렇게 흘러온 한해가 아니였던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숭고한 맹약을 안으시고 위민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하기에 새해를 맞는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하나의 신념이 세차게 고동치고있다.
그것은 위민헌신의 길, 인민을 위한 결사분투의 멀고 험난한 길을 끝없이헤쳐가시는
나와 온 가족은 검덕땅의 새집에서 설날을 맞는 동생네 식구들과 이러한 새해의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