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평천혁명사적지에
붉은색벽돌을 쌓아올린
자그마한 집 한채가 있다
문열고 들어서면
총기름에 절은 나무작업대
그 우에 놓여있는
손때묻은 망치와 줄칼
기관단총 몇자루
이 집에 새겨져있다
항일전의 포연배인 군복차림으로
강선길에 앞서 만경대고향길에 앞서
흙먼지 날리는 평천길을 먼저 걸으신
주체군수공업의 창시자
우리
이 집에 울리고있다
어린 시절의 우리
해방된 조선의 하늘가에 울리신
조선의 첫 기관단총의 총성이
내 오늘 다시 새겨보나니
첫 수소탄의 탄생을 앞에 둔
2015년 12월 9일
우리
이곳을 찾으시였는가를
주체군수공업의 첫 기슭을 걸으시며
백두의 장군들께서 울리신
70여년전 그날의 총성을
마음속에 들으시며
우리
조선의 첫 수소탄의 포성을
세계앞에 선언하시였거니
영웅적
결사관철의 정신이 뿌리내린 집
백두산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후손만대로 전해갈 불멸의 기념비여!
여기 평천혁명사적지에
붉은색벽돌을 쌓아올린
자그마한 집 한채가 있다
선군총대의 고향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