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꽃보라인양 날리는 역두에
출발의 기적소리 높이 울리는데
새로운 투쟁의 활무대로 떠나는 우리 청춘들
뜨겁게 나누는 작별의 인사
10월의 경축광장에서 다시 만나자!
어머니 우리 당창건 80돐
그 영광의 절정을 향하여
당중앙은 휘황한 설계도를 펼쳤거니
생각만 해보아도 가슴부푸는
환희로운 경축의 광장
그 얼마나 벅찬 로정이 우리를 부르는가
추억을 안고 내리는 눈발속에
뜨겁게 어려오는
피해복구건설장으로 떠나는 진출식에서
미덥고 장한 젊은 주력부대의 행진대오를 향해
오래도록 손저어주시던
창조의 새 전구를 끓이는 왕성한 혈기와 뜨거운 정열
난관앞에 굴함을 모르는 담대한 용기와 과감한 공세
인민의 평가앞에 떳떳한
완벽한 책임성과 깨끗한 량심은
영웅청년의 빛나는 영상으로
시대의 단상에 떠오를것이라고 하시던 그 말씀은
청춘의 가슴들을 쾅쾅 울려주거니
그 믿음을 안고
지방중흥의 새전기를 청춘의 땀으로 새기리라
바다가양식의 푸르른 배길도
청춘의 열정으로 열리라
청춘의 열기와 용맹으로
더욱 황홀한 창조의 탑들이
일떠서리라
조국이여 마음껏 설계하라
막아설 난관은 가혹하다 해도
시련보다 강하고
도전보다 거세찬 불가항력의 힘
그것이 청춘 우리의것이기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기발은
승리만을 새기며 훨훨 나붓기려니
만나자 10월의 광장에서
그 광장에서 얼싸안을
우리의 모습은 얼마나 더 멋있을것이냐
서로가 안고온 청춘의 위훈은
그 얼마나 긍지로우랴
바라볼 새 령마루는 또 그 얼마나 눈부시랴
다시 만나자 10월의 광장에서
터치는 만세의 함성이 울려와
투쟁의 새 무대로 향한 청춘들의 보폭은
10월의 광장에로 들어서는 첫 걸음으로
오, 장엄하다! 환희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