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의 수림속
아담한 숙영각의 이 밤
포근한 마안산모포는
나를 따스히도 감싸안았건만
허나 선뜻 잠들수 없구나
이 모포에 어려있는 사랑
너무도 뜨거워
이 모포에 담겨진 뜻
그리도 깊은것이여서
항일의 그날 우리
마안산아동단원들의 헐벗은 그 정상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단 한장뿐인 자신의 모포로
한품에 안아주신 그 사랑이여
그 모포속에서
항일의 아동단원들 고마움에 울고
그 사랑에 가슴 적시며
혁명의 미래로 억세게 성장하였구나
수령결사옹위의 성벽을 이루었구나
어느때였던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든 고급모포에
마안산이란 이름 지어주실 때
온 나라가 사랑의 그 전설 전하며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가
마안산모포
너의 크기는 나의 한몸을 감싸안았건만
그것은 이 세상 천만자식
한품에 품어안아
백두의 이깔처럼
이 나라의 기둥으로 키워주는
위대한 사랑의 옷자락이리니
오늘도
그 뜨거운 열과 정 품어
답사행군대의 붉은기 펄펄 휘날리며
우리는 백두의 아들딸들로
더 억세게 성장해가거니
대를 이어 떨쳐가리
강국의 존엄 떨치는 억센 기둥이 되리
아, 영원한 영원한 룡남산청춘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