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안정과 평화의 상징이다.
하지만 전쟁은 재난과 파괴의 대명사라고 할수 있다.
《미제의 악랄한 전쟁도발책동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우리 인민이 전쟁을 모르고 살게 한것은 우리 당이 이룩한 공적중의 가장 큰 공적입니다.》
얼마전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았다.
세계적인 조각가가 빚은들 미제의 패망상을 과연 이렇듯 생동하게 재현할수 있을가.
한없이 통쾌한 마음을 안고 승리상앞에 꽃다발을 정중히 놓는 순간 《파다닥!》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 머리를 들었다.
수십마리의 비둘기들이 전승의 축포인냥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창공을 치뚫고 솟구치고있었다.
비둘기!
갑자기 무엇인가 가슴이 뭉클해왔다.
문득 정전협정조인식장입구에 새긴 비둘기조각상이 뇌리를 쳤던것이다.
주체42(1953)년6월
비둘기는 세계평화의 상징이다.
비둘기가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된것은 1949년 빠리세계평화대회에 에스빠냐의 이름있는 화가이며 반파쑈투사인 삐까쏘가 파쑈도이췰란드에 대한 분노를 안고 형상한 비둘기그림을 증정한 때부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전협정을 며칠 앞둔 어느날 조인식장에 나타났던 미제련락장교 머레이란놈은 비둘기조각이 공화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기호판이 아닌가고 생트집을 걸어왔다.
항복서에 도장을 찍는 그 순간까지도 전쟁도발자 미제는 평화를 반대하는 침략만 일삼겠다는 더러운 속심의 분출이였다.
돌이켜보면 미제는《A, B, C계획》에 따라 공화국을 정복하고 만주와 씨비리를 먹겠다며 들놀이나 가듯이 휘파람을 불며 신성한 조국땅에 더러운 군화짝을 들이밀었다.
미제는 이 땅에서 평화를 영원히 없애려고 조선침략에 현대적기술장비로 무장한 륙군의 3분의 1, 공군의 5분의 1, 태평양함대의 대부분, 15개 추종국가고용병들과 괴뢰군 및 일본군국주의 떨거지들까지 포함하여 무려 200여만명의 병력을 조선에 들이밀었으며 군사비만도 당시 천문학수자인 1 650억US$를 탕진하였다.
뿐만아니라 피에 주린 살인
미국도서 《전쟁과 미국》에는 이렇게 한탄하였다.
《…력사적으로 고찰해볼 때 미국은 명성높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참으로 전쟁의 참화속에서 우리 인민은 잃은것도 많았지만 그보다 더 큰 전승을 이룩했으며 공화국의 존엄은 몇백배나 더 강해졌다.
하루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른다고 70년전에도 우리 공화국앞에 그처럼 개코망신을 당하고도 미제는 정신을 못차리고 오늘 괴뢰지역에서 제국주의 떨거지들을 긁어모아 열핵전쟁의 불장난질로 우리 공화국을 넘보고있다.
강력한 국방을 떠나서 평화와 비둘기를 론할수 없다.
우리
내 생각을 증명이나 하듯 비둘기들이 《승리》상 하늘가를 오래동안 배회하며 나를 내려다보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