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를 소작으로 이어오며
대대로 소원했던 땅
발밑에 딛고선 땅이건만
하늘처럼 아득해보이던 그 땅이
김
꿈같이 자기것이 된 그날
나의 할
땅을 지키는 군대가 되리라고
그렇게 모여온 청년들
나라없던 그 세월
등어리도 감싸지 못한 베잠뱅이들이였건만
애국으로 홧홧 달아오른 가슴들 들먹이며
조선의 청장년들 구름같이 밀려들었으니
인민을 깔보는자들
호미자루밖에 쥘줄 모르는 농민들이
어이 나라를 지킬텐가
정규군이란 농민군도 의병대도 아닌
정예의 부대라고 씨벌일 때
인민의 나라는
인민의 손으로만 지킬수 있는 법
받으라 인민의 아들딸들이여
백두의 넋을 재운 혁명의 총을!
인민이여, 그대들의 운명을
그대들의 손에 억세게 틀어쥐라!
하여 우리 나라 반만년사에
가장 자랑스럽고 력사적인 순간이 왔다
그날은 1948년 2월 8일
우리 인민이 처음으로 가진
우리의 정규군
그 이름은 조선인민군!
그렇다, 조선인민군
이는 탄생하는 그때 벌써
누구도 막을수 없는 불가항력의 힘이였다
인민이란 소박한 부름 보석처럼 쪼아박은
조선인민군 그 이름은 강군이란 말이였다
물어보자
청소한 조선인민군과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피어린 대결
세계가 경악하여 지켜봤던
원자탄과 보병총과의 대전에서
누가 전승의 기적을 전취했던가
누가 《신성불가침》의 무장간첩선을 코꿰여
세계앞에 미제의 면상을 호되게 후려쳤던가
누가 제국주의제재를 짓부시고
사회주의조선을 지구우에 우뚝 지켜세웠던가
조선인민군의 무훈의 전과
장장 70여년사에 별처럼 아로새겨져있어
조선인민군 그 이름은 세계앞에
무적의 영웅이란 말!
기적의 신화라는 말!
절대의 승리라는 말!
오, 세계의 군사강국으로 솟구친
이 나라 인민은 건군의 첫기슭을 우러르나니
우리 정규무력에
인민의 무궁한 힘을 주신 만고의
조선인민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