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서정시 《새해의 이른새벽 바로 그 시각에...》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최련
 2023.3.27.

새해의 이른새벽

포병구분대는 발사준비를 마치였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무장장비

초대형방사포의 사격준비 완료!


바로 그 시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는 새벽의 창가를 여시여

멀리 하늘가를 바라보신다

이제 곧 날아오르리라

우리의 대적의지를 선언하며

방사포탄은 작렬하리니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존엄

억척으로 수호하실 의지 더 굳히시며

그이 이 순간 안아보시는것은

봄날의 훈풍, 그윽한 꽃향기-

축포처럼 터져오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그이는 집무실을 나서신다

이제 곧 아이들에게로 나가시려-

홍조띤 뺨이며 씩씩한 숨결소리

어서 빨리 쓸어보고 안아보고싶으시여


이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였던가

우리가 허리띠를 조이며

더 굳게 국방력을 다져온것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을 위해

시련을 박차며 굴함없이 나아간것은

력사의 모진 시련의 고비들을

이 새해에도 또다시 억천만번 넘으려는것은!


평화를 지켜

미래를 지켜

우리의 힘을 더 굳게 다지리라

아이들아 더 밝게 웃어라 온 세상이 들썩하게!

아이들아 더 힘차게 발구름소리 울려라

하늘땅이 진감토록!


지경밖의 하늘에선

음산한 구름 휘돌아쳐도

그이 마음의 하늘은 푸르청청 높이 열리고

봄날의 빛발 가득 차넘치나니


방사포의 포성 드높이 울리는 속에

그이 큰걸음 내짚으신다

300만 조선소년단원들의 대표들에게로!

승리의 기발인양 붉은넥타이 펄펄 휘날리는

조선의 찬란한 미래가 그이 품에서 밝아온다!

새해의 이 아침 태양은 눈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