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수필 《우리의 환희》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윤명철
 2017.9.16.

어디 가나 기쁨과 환희의 파도가 물결친다.

출근길에도 일터에서도 모두가 기쁨의 이야기로 설레이고 퇴근길엔 거리의 곳곳마다에 즐거운 춤바다가 펼쳐져 흥겹다.

그뿐이랴! 밤에는 가정에서 온 가족이 모두 모여앉아 즐거운 그 이야기로 밤가는줄 모르니 낮은 낮대로 기쁨에 설레이고 밤은 밤대로 환희에 잠들지 못하는 마음들, 이것은 대륙간탄도로케트《화성-14》형시험발사의 단번대성공으로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국력을 만방에 과시한 경사중의 경사에 접한 우리 인민의 격정의 열파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민족사의 갈피에는 국력과 민족의 흥망성쇠에 대한 뼈저린 교훈을 새기여주는 얼마나 가슴아픈 수난사가 새겨져있던가?!

국력이 약했던 탓에 렬강들의 리권쟁탈의 란무장으로, 롱락물로 되였던 지난날의 조선 《보호》와 《원병》을 부르짖으며 겨끔내기로 밀려들었던 제국주의렬강들에게 도리여 강탈과 도륙을 당하고 나중에는 일제에게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만 했던 지난날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러나 오늘은 우리 조국이 마음만 먹으면 이 세상 그 어디든, 그 어떤 강적이든 단매에 짓뭉개버릴수 있는 강위력한 핵강국으로 우뚝 솟아올랐으니 우리 인민의 기쁨과 환희를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끝없는 환희에 젖은 마음은 우리 수령님장군님이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달려간다.

(수령님! 장군님!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가 단번에 대성공하였습니다. 원수님의 령도아래 우리 조국이 세계의 당당한 핵강국이 되였습니다.)

정녕 가슴뜨거워진다.

우리 수령님들께서 조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위해 얼마나 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셨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크나큰 로고를 바쳐 마련하여주신 사회주의자립경제는 주체조선의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할수 있게 하는 물질적기초이며 자위적국방력강화의 믿음직한 담보입니다.》

우리 수령님께서 자신의 회고록에 새겨주신 력사의 교훈이 있다.

그이께서는 지난날 수천수만명을 헤아리는 전봉준의 동학군이 우금치라는 고개에서 천명의 일본군을 당해내지 못해 지리멸렬되였다고, 그때 일본군은 신식총으로 무장하고있었지만 동학군은 무장이 약하고 군세가 약하여 100명이 일본군 한놈씩만 제껴도 이길수 있는 유리한 형세에서도 참패하고말았다고 가슴아프게 회고하시였다.

하기에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에 벌써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무장한 제국주의는 반드시 무장으로 때려부셔야 한다는 투쟁의 진리를 밝혀주신 우리 수령님, 미일 두 제국주의를 쳐부신 이 땅우에 자위의 강국을 세우시려 한생 로고를 바치신것 아닌가!

우리 어찌 잊으랴! 그이께서 제시하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과 중공업을 앞세우고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밀고나갈데 대한 로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의 나날들…

우리 수령님의 혁명유산인 사회주의조국을 우리 장군님 억척으로 지키시며 걸으신 길도 국방력강화의 길이였으니 미제의 끊임없는 핵전쟁위협과 도발책동, 겹쌓이는 대자연피해로 조국과 인민의 생사존망이 판가리되던 그 시기 사랑하는 인민에게 풍족한 식생활을 마련해주시지 못하는 마음속아픔을 애써 누르시며 우리 장군님 선군장정의 길을 걷고 또 걸으시였다.

사탕알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총알이 없이는 살수 없다는 자주적삶의 철리를 밝혀주시고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이 노래구절을 홀로 외우시며 그이께서 헤치신 사생결단의 그 길에서 오늘의 핵강국의 토대가 마련되였고 우리 인민의 행복한 삶이 굳건히 담보되고 지켜졌으니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해 바쳐오신 한생의 그 로고속에는 인민들의 참다운 삶과 행복, 무궁한 미래를 지켜주시려는 그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는것이였던가.

위대하신 수령님들의 그 사랑, 그 뜻을 이어 우리의 원수님 오늘의 경사를 마련해주시였다. 사랑하는 인민들의 자주적인 삶, 존엄높은 삶, 무궁한 번영의 세계를 안겨주시려고 우리의 원수님 오늘의 경사를 마련하여주시였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세기를 이어오는 반미대결전의 준엄한 나날들을!

적들의 검질긴 핵위협과 고립압살책동으로 우리 언제 한번 마음의 탕개를 늦출새 없었건만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담력과 배짱, 천재적인 지략이 있어 언제나 승리만을 새겨왔거늘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인민애와 헌신의 로고가 있어 대륙간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대성공–오늘의 경사도 솟아난것 아닌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나날이 더 높은 리상의 언덕으로 솟구쳐오를것이며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끝없는 환희가 계속될것이다.

대대로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자위의 핵강국으로 높이 솟은 우리 조국, 대대로 이어가는 수령복속에 천만년미래가 담보되는 우리 조국!

그 품에서 우리 인민의 삶은 무궁토록 번영하리니, 아! 가슴마다 끓어넘치는 인민의 환희는 천만년세월과 더불어 영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