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때 없었다
나의 아버지
당이 부른 70일전투에서
혁신자로 이름 떨치며
영예의 사진속에서도 땀을 흘릴 때
나는 아직 세상에 태여나지 못했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
밤새워 기대를 돌리며
당이 부른 150일전투에서
기적과 혁신의 꽃다발속에 묻힐 때
나는 아직 애어린 소녀였다
아버지 어머니의 무릎에서
그리고 교과서에서
그 력사적인 전투들을
위훈담으로 들으며 자란 새 세대 청년
나는 오늘 우리 당이 부르는
영웅적인 70일전투에 참전했거니
긍지로워라
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70일전투에 참전한 나는 조선청년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천만대오의 맨 앞장에
투쟁과 위훈의 기발이 되여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려야 할 청년강국의 주인
할일은 많다
언제나 바쁘다
매일매시각
비약의 나래를 펴고
최후승리에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은
그 어디서나 청년들을 부르고있거니
당 제7차대회를 결사보위하는
조국보위초소와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역에서
우리 청년들이 세워야 할 위훈은
저 하늘의 별무리보다 많다
자강력으로 일떠세워야 할
로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들
주체과학의 위력을 보여주는 최첨단성과들
이 땅이 무겁도록 쌀더미를 쌓아야 할
그 모든 일들을 우리가 해야 한다
우리 청년들이 앞장에서 해야 한다
신심은 드높다
우리 청년들을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의 주인으로 내세워준
우리
우리는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우며
오늘의 70일을
청년들의 대영웅서사시로 아로새기려니
아 나의 아버지 어머니
우리 혁명선배들처럼
오늘의 70일전투를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금문자로 아로새기리라
우리 청년들의 이름으로 빛나는
충정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안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장에 들어서리라
아 나는 70일전투참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