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여! 2016년이여!
룡남산이 너를 맞이했노라
높뛰는 삶의 맥박인양
번개쳐 달려갈 너의 날과 날들이
우리의 온몸에 고동치나니
또 한해-
비약하는 최첨단의 기수가 되여
주체교육의 선구자가 되여
얼마나 빛나는 자욱을
얼마나 자랑찬 위훈을
우리가 새길것인가
룡남산의 아들딸들이여
구절구절
피끓는 심장에 불을 달라!
세기를 뛰여넘는 최첨단의 길에
그 심장을 추켜들라, 등불처럼!
우리 당의 붉은 기발이 날리는 5월
당 제7차대회의 그 높은 연단앞에
실천없는 맹세는 설자리 없으리
성스런 룡남산정에
보답없는 《충정》은 올라설 곳 없으리
돌아보면 우리 걸어온 자욱이런가
평양버섯공장의 풍성한 버섯풍경이여,
농장도시 장천의 남새온실이여,
어린이들을 찾아 달리는 콩단물이여,
땅속의 두줄기궤도우에
인민의 행복을 나르는 지하전동차여…
우리의 지혜와 땀으로 엮은
자랑찬 2015년, 환희의 다발이여!
송년의 2015년이 그러했듯
환희로 벅찬 2016년은 더욱
우리
룡남산아들딸들,
우리를 부르거니
2016년이여!
너는 보게 되리라
열렬하고도 굳세인 탐구의 열정들이
숭엄하고도 드높은 애국의 마음들이
어떻게 룡남산에 타끓는가를
새해여! 2016년이여!
너에게 증명할테다
어머니당에 바치는 우리의 보답을!
우리의 심장이 증명할테다
룡남산이 증명할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