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부교수 백현숙
 2019.12.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항일혁명투사들과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이 발휘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모범을 따라배워 하늘에서 벼락이 치고 발밑에서 폭탄이 터진다 해도 오직 당에서 가리키는 한길로만 나아가는 견결한 투사, 참다운 혁명동지가 되여야 합니다.》

길.

이 땅에 천갈래만갈래로 뻗어있는것이 길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길을 선택의 대명사로 불러왔다.

어느 길로 갈것인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종착점이 달라지기도 하고 빠르고 느림이 차이나기도 한다.

내가 길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된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한 비행사대회 기록영화를 시청한 후부터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어느 한 비행구분대의 한 비행사부부가 갓 낳은 자식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무랍없이 드린 청을 잊지 않으시고 비행사대회장에서 언제나 충성의 한길을 가라는 의미로 《리충도》라는 이름을 지어주시였다.

충도!

그 이름을 받아안는 순간 나는 이 세상에 인간이 창조할수 있는 모든 정신적 및 물리적 길들가운데서 가장 훌륭한 길이 바로 《충도》일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이 땅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택하여야 할 가장 성스러운 길도 《충도》라고 생각했다.

그렇다. 어찌 이 나라 인민에게 충성의 길 아닌 다른 길이 있을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위해 걸으신 천만로고가 실려있는 사랑의 그 길은 이 나라의 땅우에가 아니라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닿아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진창길을 밟으시며 치과과병원과 아동병원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의 폭우가 오늘도 인민의 마음을 뜨겁게 적시고있다.

하얗게 먼지불리는 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우리의 원수님께서 인민에게 안겨주신것은 하늘의 별세상 물놀이장과 바다의 룡궁같은 소년궁전뿐이였던가.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마식령스키장, 릉라인민유원지, 과학자, 교육자들의 살림집들,… 이 모든것이 다 우리 원수님의 로고의 길을 떠나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풍랑이 막아서면 바다 한복판에 길을 내시고 길이 끊기면 최초의 길을 내여가시며 인민의 마음속으로 언제나 곧바로 오신 그이.

그래서 원수님을 우리 인민은 의무로가 아니라 정으로 따른다. 어머니에게 향하는 자식의 순결한 마음으로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다.

온 세계가 원수님을 눈물속에 바래우며 서슴없이 바다물에 뛰여드는 섬초소의 군인들의 모습앞에 놀랐다고 한다.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을 위해서라면 수천마일 바다도 헤염쳐 건너갈수 있고 한점 아쉬움없이 자폭의 길도 택할수 있는것이 바로 우리의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다.

그렇다. 우리 인민은 인민사랑의 화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위함이라면 하늘끝에라도, 바다속에라도 《충도》를 낼것이며 오늘도 래일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께로 향하는 충성의 한길만을 걸을것이다.

영원히 탈선없는 한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