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의 모든 지휘관, 병사들은 인민군대가 인민을 떠나서는 한시도 존재할수 없음을 항상 명심하고 인민을 무한히 존중하고 사랑하며 인민을 위함이라면 사선도 헤치는 혁명군대의 훌륭한 풍모를 계속 견지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성스러운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전선파견장, 특별신임장으로 간직한 인민군대의 군의부문 전투원들은 평양시안의 수백개의 약국들에 긴급전개한 그 순간부터 방역전장마다에서 긴장한 의약품공급전투를 벌리는것과 동시에 자신들의 식사시간, 휴식시간마저 치료사업에 아낌없이 바쳐가며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끊임없이 수놓아가고있다.
얼마전 평양시 평천구역의 어느 한 인민반의 늙은이가 열병으로 앓아누웠을 때 제일먼저 달려온 인민군군의는 온 밤을 꼬박 밝히며 치료전투를 벌리였다.
환자의 자식들과 인민반장이 허리굽혀 인사하자 그 군의는 황황히 만류하며 우리 군대는 다 인민의 아들딸이라고, 자식이 부모가 앓을 때 효도를 하는것이야 너무도 응당한 일이 아닌가고 하는것이였다.
혈연의 정이 마디마디 넘쳐흐르는 군의의 말에 인민반장과 집주인도, 이웃들도 모두 울었다.
평양시 강동군의 어느 한 리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의약품공급과 치료사업으로 긴장한 전투를 벌리던중 두명의 군의가 갑자기 앓아눕게 되였다.
해당 진료소의 의료일군들이 그들에게 약을 가져다주자 그들은 인민들에게 공급되는 약은 한알도 다치면 안된다고 하면서 자체로 고려치료를 하는것이였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을주민들이 자기들이 공급받은 약들을 가지고 달려왔지만 군인들은 그것마저도 거절하였다.
군인들은 자기들은 인민들에게 약을 신속정확히 공급할데 대한 명령만 받았지 인민이 쓸 약을 마음대로 처분하라는 지시는 받지 못했다고, 자기들에게는 우리 부모, 우리 형제들이 병을 털고일어나면 그것만큼 더 좋은 약은 없다고 하였다.
병사가 인민을 얼마나 사랑하고있는가를 우리 인민은 노래의 구절에서가 아니라 시련의 시기에 자기의 실체험으로 시시각각 절감하고있다.
인민의 안녕을 지켜 수도의 방역전장에서 불사신처럼 헌신분투하는 당중앙의 별동대원들을 격찬하는 인민들의 목소리는 지금 이 시각에도 끊임없이 울려퍼지고있다.
고난과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 위해주고 보살피는 군대와 인민의 뜨거운 정이 온 나라에 넘쳐흐르고있기에 우리는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친 군민대단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