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70일전투찬가》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류명호
 2016.4.5.

전투다 전투!

거리와 마을 공장과 협동전야

그 어디를 보아도 격전장이다

여기서도 저기서도

화약에 불이 달린것같은 열기띤 구호들이

70일전투에로 부른다


자욱한 새벽안개도

어쩐지 포연같이 느껴진다

쏟아지는 용접의 불보라도

나에겐 기관총이 불을 뿜는것만 같다

70일전투!


드바쁜 기적소리 경적소리

연방 내달리는 렬차와 자동차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날바다를 헤치는 배들도

전선에 탄약을 실어나르는것만 같다

70일전투!


아,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충정의 7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따라

전투로 날이 밝고

전투로 날이 저무는 이 땅

조선의 날과 달들이 불덩이처럼 달아있다


보아라

경쟁도표의 붉은 줄들이

서로 다투며 쭉쭉 솟아오르는것을

자력자강의 불길속에

최상의 성과 최고의 로력적위훈들이

다발적으로 일어나는것을


당의 부름에

천만군민이 산악같이 일떠선 이 땅

우리 당 력사에서

우리 조국 력사에서

가장 빛나는 장을 위훈으로 아로새기는

70일 낮 70일 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

이 세상 그 어느 당들도

이런 충정의 화폭을

이런 일심단결의 모습을

단 하루도 단 한순간도 흉내조차 낼수 없거니


위대하여라

조선로동당이여

그대 필승불패의 향도를 따라

영웅적인 70일전투에서

우리 인민은 우리 조국은

아름다운 꿈과 리상의 언덕에 더 높이 올라서리라

부강번영의 령마루에 더 높이 나래쳐오르리라


아, 이제 이 땅에

70일전투승리의 만세소리 울려퍼질 때

세계는 우러러 보리라

당 제7차대회장에서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모습을

5월의 하늘가에 터져오르는 승리와 영광의 축포를

나는 그날을 본다! 인민은 그날을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