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단상 《배움의 천리길에 새겨진 원대한 포부》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황학철
 2018.4.21.

4월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뜻깊은 달이며 온 나라 학생들이 새학년도를 맞는 행복의 달이다.

며칠전 하루일을 끝내고 퇴근길에 올랐을 때의 일이다.

려명거리의 불밝은 거리를 지나고있는데 뒤쪽에서 문득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이제 래일 모래면 나 초급2학년생이 되요. 난 1학년때처럼 꼭 최우등을 해서 어머니를 또 기쁘게 해줄래요.》

《아무렴 그래야지. 그래야 우리 원수님께서도 기뻐하신단다. 우리 영철이도 이젠 12살인데 …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네 나이에 벌써 배움의 천리길을 걷지 않으셨니. 사람은 언제나 큰 포부를 안고 살아야 한다.》

그의 말을 다시 음미해보느라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실 때 있었던 하나의 사실이 떠오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김형직선생님께서 그려주신 팔도구에서 만경대까지의 로정도를 가지고 배움의 천리길을 떠나시였습니다.》 (김정일전집》 제1권 17페지)

조선에서 태여난 남아라면 마땅히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신 김형직선생님의 높으신 뜻을 받드시여 단신으로 별의별 고생을 다하시며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어느 한 객주집에 들리셨을 때였다.

살길을 찾아 호남벌에서 간도로 가는 한 길손을 바래워주시고 객주집주인에게 저렇게 살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서글퍼진다고, 이제 조선사람들도 왜놈들이 없는 세상에서 잘 살 때가 꼭 올것이니 그날까지 조선사람의 량심을 지켜가며 대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뜻깊은 교시를 남기신 우리 수령님.

그날에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는 아버님의 뜻을 받들어 이 땅에 기어이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시려는 원대한 포부가 담겨져있지 않는가.

력사에 전해지는 명인은 많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단신으로 그것도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민족재생의 크나큰 포부를 안고 배움의 천리길, 눈보라천리길을 걸은 위인은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돌이켜보면 그날의 크나큰 포부를 안으시고 배움의 천리길에 이어 또다시 광복의 천리길, 광복의 천리길에 이어 항일전의 피바다 만리길을 헤쳐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우리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인민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통쾌하게 쳐부시고 영웅조선의 기상을 높이 떨치였으며 전후 천리마대고조의 불길높이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우지 않았던가.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세계 그 어디에도 우리 수령님처럼 기나긴 세월 험한길을 헤치시며 혁명을 령도해오신 분은 없다고,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였기에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뚫고 영광스러운 승리의 한길을 곧바로 걸어올수 있었으며 세상에서 가장 긍지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될수 있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지 않았던가.

그렇다!

12살 어리신 나이에 그 누구도 지닐수 없었던 크나큰 포부를 지니시고 배움의 천리길에 이어 혁명의 수만리길을 걸으시며 우리에게 이 세상 가장 긍지높은 행복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늘도 영원한 태양의 모습으로 우리의 앞길을 축복해주시기에 우리 천만군민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발걸음도 힘차게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기어이 앞당겨 실현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