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나는 조선의 교육자다》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류명호
 2020.2.3.

나에겐 이 말이

행복의 속삭임이다

온몸의 피가 끓게 하는 정열이다

세계를 굽어보는 도고한 자존심이다

나는 조선의 교육자다


이 아침도

해솟는 교정에 들어서니

숭엄히 어려와라

미래에 대한 사랑은

가장 아름다운 송가라고 하시며

사회주의교육테제를 한자한자 써가시던

우리 수령님의 그 모습이


이 밤도

별뜨는 교정길 걸으니

귀전에 울려와라

준엄한 시련의 그날에도

교육은 국사중의 제일 국사라시며

전선길을 교정길에 이으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 발자국소리


이 세상에

우리 수령님들처럼 그렇게

교육을 중시하신 령도자가 있었던가

나라마다 교육자들은 있어도

직업적인 혁명가라는 부름속에

만복을 누리며 사는

그런 교육자들이 있던가


이 행성 그 어디에도

평범한 교육자, 과학자들에게

억만금을 쏟아부어 세운

황홀한 새 거리를 통채로 안겨주는

그런 나라가 없거니


행복이여라

교육이라는 의미가 그처럼 값높고

교육자라는 이름이 그처럼 빛나는

그런 시대 그런 나라에

한생을 교육자로 내가 산다는것은


아, 조선의 교육은

수령님품에서 닻을 올리고

장군님품에서 나래를 펴고

원수님품에서 대전성기를 맞이했거니


푸르창창하다

우리 교육의 미래는

다음번 로케트와 위성은 내가

세계적발견과 발명은 내가

그 꿈을 안고 학교로 가는 아이들

래일의 인재대군이 자라는 이 땅


무궁창창하다

우리 조국의 앞날은

과학기술을 가사처럼 여기며

온 나라가 그대로 배움의 전당이 된 이 땅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는 내 나라


아, 우리 조국의

막강한 국력뒤에는 교육이 있다시며

우리 교육자들을

강국건설의 최전방에 세워주신 원수님


그 믿음에 보답할

일념으로 불타는 우리 심장

새 세기 교육혁명의 불길높이

세계적인 인재들을 더 많이 키우리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자력부강의 신념으로

최첨단을 넘어 세계의 앞장에 서리라


이제 머지않아

우리 수령님들의 한생의 념원이고

인민의 꿈이고 리상인 사회주의강국은

인재의 바다우에

아침해처럼 거연히 솟아오르려니


나는 조선의 교육자다

이 말은 환희이고 분발이며 영광이다

백발에도 펄펄 살아뛰는 청춘의 힘이다

위대한 김정은장군의 나라를

교육강국, 인재강국으로 세계만방에 떨쳐갈

그 맹세의 불덩이다


오, 나는 조선의 교육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