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빛이 따스한 푸르른 언덕에
무명의 영웅들 묻혀있네
탄피를 간직한 어제날 싸움터엔
꽃들이 다투어 만발했네
용사들이여 그대들 생은 이 땅의 지지 않는 꽃
후손들 기억하네 아름다운 그 생을
불길에 휩싸인 조국의 촌토를
생명을 바치여 지켜냈네
더운 피 뿌리며 새겨온 위훈이
이 땅의 승리를 안아왔네
용사들이여 그대들 넋은 꺼질줄 모르는 불길
후손들 전해가네 영웅들의 숨결을
해빛이 눈부신 이 나라 산야에
오각별 찬란히 빛나네
영생의 언덕에 높이 섰네
용사들이여 그대들 모습 영원한 금별로 빛나
후손들 이어가리 수호자의 그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