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어머님의 모습》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최련
 2016.3.7.

우십니까, 어머님

하얀 저고리고름 날리시며 봄빛같이 웃으시여도

지금 어머님 눈가에 어린것

진정 그것은 눈물이 아닙니까?


해방조국의 봄볕은 그리도 따사로워

애어린 비슬나무도 솔곳이 풋잠에 들었는데

수령님 모시고 아드님 앞세우시고

조선의 첫 기관단총을 보시는 이 기쁜 순간

참말 어머님, 어머님은 우십니까


이 한자루 총을 위해 목숨바친

생때같은 동지들을 이국의 광야에 묻으실 때

가슴속에 동이로 고이던 그 피눈물

불같은 한생을

총과 인연맺고 걸어오신 그 혈전의 자욱자욱

아, 어머님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그 모든 감회

우리의 가슴속에도 뜨겁게 피여나고 또 피여나…


그 눈물, 그 격정을 안으시고

어머님은 사격좌지로 걸어나오셨습니다

이 나라에 자강의 보검을 안겨주시려고

이 나라 녀인들에게 따뜻한 정과 웃음을 주시려고

불타는 사랑을 총탄에 재워

심장의 메아리로 울려주셨습니다!


총대가 아니고서는

선군이 아니고서는

사랑도 행복도 지킬수 없다는 진리

가정도 조국도 지킬수 없다는 철리를

우리의 가슴속에 불같이 새겨주신

위대한 조선의 어머니시여!


아, 그날에 어머님 남기신 사랑의 메아리가

내 조국에 행복의 노래되여 울려퍼지는 오늘

어머님은 너무도 기쁘시여 웃고계십니다!

총대고향의 언덕에 거연히 서시여

억년무궁할 선군조선의 래일을 축복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