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우리 지하전동차가 달린다!》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류명호
 2016.2.23.

2016년 새해 첫아침

평양지하철도 개선역에 들어서니

승강기에 오르내리는 사람들

인사처럼 주고받는 그 말이 내 마음 들띄운다

우리 지하전동차가 달린다는 그 말이

대뜸 내 가슴속에 환희의 불을 지른다


멀리서부터

기쁨을 뿜어올리며

쾌속으로 달려오는 지하전동차

호기심과 흥분으로 확 달아오른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속 희열을 터친다

-우리 전동차다!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다!


어서 보자 다시 보자

마치도 사랑하는 자식을 어루쓸듯

알른알른 훤하고 미끈한 전동차를

이리저리 만져보는 사람들

휘영청 보름달이 솟은듯

별무리를 뿌린듯

드넓은 창문들은 밝기도 해라


좋다

푹신한 의자에 틀지게 앉아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는 할아버지 입가에

웃음이 무럭무럭 새여나온다

손자 손녀들을 거느리고 차에 오른 할머니

자리에 앉지 않고 좋아라 돌아가는

아이들을 통제하느라 쩔쩔 매면서도 그냥 웃는다


아무튼 좋다

우리 힘, 우리 기술, 우리 자원으로 만든

자강력의 산아 우리 지하전동차!

아무리 보아도 멋있고 좋아

사람들 누구나 흥그러운 마음속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느끼나니


눈앞에 어려오누나

우리 로동계급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력갱생으로 만들어낸 지하전동차

국산화된 우리 식 지하전동차를 보시며

정말 잘 만들었다고

인민들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환하게 웃으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 영상


이번에 당에서

우리 식 지하전동차를 만들기로 결심한것은

남의것이 아니라

우리의 고귀한 땀으로 만든것이 소중하다는것을

천백마디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하시던 그 말씀

오늘도 메아리로 들려오나니


나에겐 생각되여라

새로 개발한 우리 식 지하전동차는

이 세상에서

자기의것이 제일이라는 정신

사람들에게 자강력을 배워주는 달리는 학교처럼


아 하늘에는 우리가 만든 비행기들이 날고

땅속에는 우리가 만든 전동차가 달리게 되였다고

수령님장군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셨겠는가고

그리도 환하게 웃으시던 원수님의 그 모습

태양의 그 모습을 싣고

우리의 지하전동차는 천년만년 달리려니


10년이 아니라

아침저녁이 다르게 강산을 변모시키며

세계를 향하여 내달리는 우리 조국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최후승리를 향하여 폭풍쳐가는

위대한 김정은시대가 비낀 말이다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달린다!


아 사람들의 웃음과 행복을 싣고

쾌속으로 질주하는 우리 지하전동차와 함께

내 마음도 쾌속으로 달리거니

자강력제일주의를 기발처럼 날리며

인민이여 조국이여

달리자 미래에로!

우리 원수님따라 창창한 미래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