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조선의 선언》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최주원
 2016.3.15.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별

그 이름도 빛나는 《광명성》-

우리의 위성이 네번째로 하늘에 올랐다!


기적! 성공! 쾌승!

이 모든 번쩍이는 말들은 다 새롭지 않다

남들같으면 신화처럼 떠들썩할 이같은 사변도

이 땅에선 이미 례사로운 일


평화를 그려 푸르른 이 행성우에

정의로운 조선을 매도하는 악담들이 휩쓸 때

그때마다 내린 조선의 대답은

이렇게 지구를 움씰케 한 대진동이였나니


희망으로 부푼 가슴 한껏 들먹이며

2016년 새해의 대문을 번쩍 열어젖힌 조선

또다시 위성보유국의 존엄 떨치며

우주에 쏴올린 우리 식 지구관측위성이여


《광명성》 날아예는 저 하늘아래

이 땅에선 부강하고 문명한 인민의 세상

사회주의조선이 눈부신 보루로 지구를 떠받들리

조선을 따라 정의를 지향하는 세계가 따라서리


미제를 비롯한 원쑤들은 세계무대를

우리를 《제재》하는 공론장으로 만들 때

그 강권과 압력에 세계가 숨죽이고있을 때

조선은 세계를 굽어보며 우주에서 선언한다!


우리의 《광명성-4》호를 떠올린

선군의 막강한 힘 만장약된 자강력!

이것이 세계의 평화로운 하늘을 건듯 들어올릴

주체조선의 위대한 힘의 선언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