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다시 대지를 박차고
우주에 날아오른 우리의 위성
《광명성-4》호를 보며
이 가슴에 끓어오르는 격정이여!
조선의 이름을 지도에서만 찾지말라!
조선의 이름을 우주에서도 찾으라!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우주라는 말이
위성이라는 말이
멀리에서 들려오는 그런 소리가 아니다
하루밤 자고 나면 위성이 날아오르는 이 땅
우리 아이들도 다음번 위성은 내가 쏘겠다고 하는 이 땅
지난날
그리도 힘이 없어
왜놈들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저 하늘을 허비며
구원을 바라던 조선민족이
오늘은
세계를 굽어보는 강대국이 되였거니
지금 내 마음은
우리의 위성과 함께 우주에 날아올라 지구를 본다
나날이 더욱 강해지는 조선의 막강한 힘이 두려워
깊은 잠 못들고 악몽의 꿈을 꾸는 죄악의 무리들
우리에게 각종 제재와 핵위협을 가하던 놈들이
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조여매고 고난의 행군을 하게 한
그 악착스러운 원쑤들이
공포에 떠는 비참한 몰골을
우리의 원쑤들은
강철의 령장
백두산대국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해도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벗들은
조선을 정의의 성새로
희망의 등대로 바라보나니
얼마나 아름다우냐
또다시 우리의 위성이 날아오른
2월의 맑고 푸른 저 하늘은
얼마나 환희로우냐
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기적과 혁신의 꽃다발로 엮어가는 우리의 날과 달들은
좋다! 우리의 앞날은
2월의 봄명절 저 하늘처럼 푸르창창하거니
우리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여
너로 하여 인민의 웃음소리 더 높아지리라
너로 하여 강국의 래일은 더 당겨지리라
만세를 부르자
인민이여 조국이여
최후승리의 그날은 이 땅에 오리니
이 가슴속에 폭포치는 기쁨의 환희여
조선의 이름을 지도에서만 찾지 말라!
조선의 이름을 우주에서도 찾으라!
아, 조선의 심장처럼
새 생명의 불은 뿜으며
또다시 우리의 위성이 우주에 날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