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12월이 왔다
그리움에 사무치는 가슴들에
눈송이처럼 조용히 흘러드는 추억
아, 12월의 추억은
눈물이던가 아픔이던가
목메여
추억이여 너는 무엇을 실어오는가
그러면 저 멀리 눈발속으로 어려오는것
휘몰아치는 눈보라, 성에 불린 야전차
그리고 한겹 야전복…
오, 우리 어이 잊으랴
가장 준엄했던 그 나날들을
7월의 그 언덕에서 시작하여
력사의 그 나날들을
자기의 삶과 운명으로
비겁한자야 갈라면 가라
우리들은 붉은기를 지키리라
이 노래 시련의 언덕우에 기발처럼 휘날리며
그 력사의 봉우리에
우리 얼마나 높고
세상을 놀래우는 강국의 존엄
민족의 기개로 솟구치는 인공지구위성
미래를 향해 더 활짝 열리는 마음들에
나날이 더 크게 자라나는 힘과 힘…
그 힘, 그 정신을 이끄시며
오늘은
긍지높이 뒤돌아보면
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문명의 새 거리들
희망에 넘쳐 저 멀리 앞을 바라보면
만리마를 타고 단숨에 날아오를 강국의 상상봉!
오, 12월의 추억은
눈물의 추억이 아니다
이 땅우에 영원한
산악같이 일어서는 힘!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맹세!
신심은 드높고 용기는 백배해
사회주의강국을 향하여 앞으로!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