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9일
유서깊은 평천혁명사적지를 찾으신
한폭의 유화앞에 오래도록 서계시여라
우러를수록 천만사연 속삭여주는
뜻깊은 력사의 화폭이여
해방된 새 조선의 첫 기슭에서
첫 기관단총제작성공을 축복하시는
백두산장군들의 거룩한 모습이여
명중탄을 날린 총구에선 화염이 서려도는데
주체군수공업의 장엄한 출발을 선포하시는가
백두산시절의 그 군복차림으로
가슴후련히 웃으시는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
한자루의 총때문에 혈전광야에 선지피뿌린
백두산시절의 전우들을 그려보시는가
울고 웃으시는 백두의 녀장군
땅크와 비행기 핵타격수단들이
열병광장 누벼갈 그날을 그려보시는가
조선아 너를 떨치리!
맹세로 불타시는 어리신 우리
력사의 화폭앞에서 걸음떼지 못하신
이날 이 력사의 날은
세대와 세대를 넘어
세기와 세기를 넘어
백두산가문이 한 자리에 모인 날이였다
총대에
이 나라 이 민족의 운명이 얹혀있고
총대에
이 나라 이 민족의 부강과 미래가 있어
한생 총대를 잡고
침략자들과의 대결장에서 사신분들
그분들앞에서 다지신
우리
그것은
주체조선 백두산강국의
첫 수소탄시험 장쾌한 성공
세계적인 핵강국의 패권이였다
참기 어려운 시련과 고통속에서도
어느 한순간도 놓은적 없고
억만금과도 바꾸지 않은
백두산가문의 투철한 총대정신
그 총대정신은 마침내
이 나라 이 민족을
세계적인 강대국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었다
이 땅에 침략과 전쟁을 영원히 끝장낸
무궁번영할 천만년미래를 안아왔어라
아 력사여 기억하라
이 강토 이 겨레 이 민족을
그토록 뜨겁게 열렬히 사랑하신 분들
만고에 다시 없을 절세의 애국자들
총대를 틀어잡고 한자리에 모인
주체104(2015)년 12월 9일을
조국이여 인민이여 영원히 간직하라
태양이 빛나는 무궁한 세월과 더불어
민족의 억만년 미래가 찬란히 담보된
력사의 이 날을
백두산가문의 만고불멸의 그 업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