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단상 《우리 집 부탁》

김일성종합대학 법률대학 김정혁
 2017.9.10.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맞으며 나는 현대건축의 본보기,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일떠선 려명거리의 새집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폈다.

이 꿈같은 현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스승으로, 어버이로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교육자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최상최대의 특전이고 특혜이다.

이 세상에 제일가는 행운아인듯 매일 매 시각 친척들과 친우들, 제자들의 축복을 받고있는 나의 가슴은 터질듯이 부풀고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높이 모신 영광의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있는 영예는 끝없어 저 푸른 하늘에 닿은듯 한 심정이였다.

이처럼 무한한 행복감에 잠겨있는 나에게 뜻밖의 충격적인 일이 생겼다.

새집들이를 끝낸 다음날이였다.

즐거운 기분으로 대학에서 퇴근해오던 나는 현관앞에서 주춤 멈춰섰다. 여러명의 가정주부들과 세대주들이 현관앞에서 웅성거리고있었던것이다.

(갑자기 무슨 일일가?)

호기심을 안고 현관앞에 가보니 우리 아빠트를 건설한 단위의 책임일군인듯 한 사람이 저력있는 소리로 말하는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려명거리의 새집에 입사한 주민들이 생활에서 사소한 불편도 없도록 해주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현관앞에 의견함을 내거니 생활상 불편이 있으면 자그마한것이라도 적어서 이 함에 넣어주십시오. 무랍없이 적어넣어달라는 의미에서 의견함이라고 하지 않고 <우리 집 부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집 부탁!

속으로 외워보는 나의 가슴은 충격으로 솟구쳐오르는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얼마나 따뜻한 말인가!

얼마나 다심한 말인가!

우리 교육자들에게 세상이 부러워하는 궁궐같은 새집을 안겨주시고도 세간난 자식의 살림을 걱정하는 어버이의 심정으로 생활의 자그마한 불편도 있을세라 보살펴주는 우리 당의 사랑이 나의 한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벅차게 안겨오는것이였다.

무슨 부탁이 또 있을수 있단 말인가. 대를 두고 갚아도 못다갚을 크나큰 사랑에 충정과 위훈으로 보답해갈 마음뿐인데 어떤 아쉬움, 어떤 만족치 못한 마음의 구석이 있을수 있단 말인가.

우리에게는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교육강국, 인재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길에 지혜와 정열, 심장을 바쳐갈 충정의 맹세와 그 실천만이 있다.

꼭 하고싶은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우리 삶의 전부이시고 운명의 하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언제나 안녕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그 마음밖에 우리에게는 더는 부탁이 없다.

나는 불빛밝은 나의 집 창가에서 당중앙위원회가 자리잡은 그곳의 하늘을 우러르며 심장으로 웨쳤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우리 집의, 아니 온 나라 모든 가정의 한결같은 마음입니다. 부디 부디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