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아라
새 입사증을 받아안고
궁궐같은 새집으로 이사한것이
황홀한 려명거리에서 살게 된것이
하늘우에 솟은듯 70층 여기서
아름다운 우리 평양을 바라보니
가슴뜨겁게 안겨와라
새거리가 설 때마다 우리 교육자들에게
선참으로 차려진 입사증들
좋은것이 생기면 제일먼저 안겨주는
우리 당의 사랑과 믿음속에
어제는 교육자살림집이 우뚝 솟더니
오늘은 려명거리에 교육자들의 큰 동네가 들어앉았구나
받아안은 이 사랑 이 믿음에
백천밤을 밝혀 과학탐구의 길을 걸은들
첨단과학을 떠메고나갈 제자들을 수많이 키워낸들
내 어찌 그 뜨거운 사랑에 보답할수 있으랴
내 이제는 반백이 넘은 나이
행복과 영광으로 빛나는 삶의 최절정
교육자 내 인생의 언덕에서 뒤를 돌아보니
행복의 새 거리들만 지나왔구나
문수거리, 광복거리, 창전거리, 려명거리…
아, 거리이름들은 서로 달라도
그것은 사랑으로 나를 품어준 행복의 거리였구나
삶의 최절정, 바로 이것이
내 인생이 흘러온 거리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