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그날의 사격장에서》

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김경준
 2016.3.15.

따다당…

야무진 총소리가 울리였네

해방된 그해 가을

평천병기공장 여기 사격장에서

일곱살 어리신 우리 장군님

커다란 총탁에 작은 어깨 대시고

지그시 방아쇠를 당기시였네


우리의 로동계급이 만든 첫 기관단총이라고

그리도 기뻐하시며

수령님께서 사격해보신 총을

어머님도 쏘아보신 총을

작은 손에 꼭 틀어잡으시고

어리신 장군님은 목표판을 겨누시였네


목표중심을 정확히 명중했다고

신호수는 감동에 젖어

계속 기발을 들어올리고

사람들은 저마다 환성을 터뜨렸네

언덕우에 나란히 선 비슬나무들도

감격에 한껏 설레이였네


백두의 칼바람속에 태여나시고

비발치는 탄우속에 화약내를 맡으며 키우신

배짱과 담력으로

해방된 이 강산에 높이 울린

장군님의 기관단총소리


오직 총대만이

내 나라 내 조국을 지킬수 있고

최후승리를 안아오리라!

어리신 마음에 벌써 총대의 귀중함

철석의 신념으로 간직하셨음을

여기 첫 사격장에 새기셨거니


장장 오랜 세월

총대숲을 가꾸시며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조국의 운명 인민의 행복을

억척으로 지켜오신 우리 장군님


아, 그날의 총성은

대를 이어 끝까지

수령님 찾아주신 내 조국을 총대로 지켜가실

불타는 맹세의 메아리였네

우리 혁명무력을 온 세상에 떨치리라

뜨겁게 선언하신 총소리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