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시 《생의 메아리》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부교수 강문혁
 2024.7.25.

파편에 기폭은 찢기웠어도

심장은 기폭아래 식지를 않았던

석박산기슭 돌사진속의 용사들

생이 끝나는줄 알면서도

오늘을 굳게 믿어 하나같이 웨쳤어라

수령만세를! 조국번영을!


지금도 생생하다

전승의 날 굳게 믿어 귀한 생 아낌없던

그분들의 생의 메아리

수령과 조국을 위하여

포화속 그 세월의 언덕에서

번영하는 오늘의 령마루에로 이어진 그 메아리


해방덕에 꽃핀 웃음을 지켜

글소리 정든 창가에서

창조의 동음높은 일터에서

세상에 우뚝 내 조국을 떠올려야겠기에

불뿜는 화점에도 육탄으로 날아들며

그처럼 헌헌히 바친 생은

한계가 있던가 세월에 덮이는가


한몸바쳐 고향의 래일을 잇고

이 땅의 세월을 길이 이어준

그분들의 고결한 삶의 박동은

저 고운 능금볼아이들의 웃음소리

강용한 인민의 줄기찬 진군곡인듯


못다 누린 복과 귀한 모든것

아낌없이 고스란히 후세에 물려준

그 고귀한 생의 메아리는

내 조국의 푸른 하늘우에 떠오른

저 람홍색공화국기의 세찬 퍼덕임

그 거룩한 나붓김소리인듯


자기만을 위한 생엔

여운이 없고

애국으로 높뛴 생엔

영원이 있거니

참된 삶의 메아리여 그것은

청춘 우리 세대가 닮아야 할

영생하는 심장의 고동소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면

바친 생의 가치도 변하던가

해가 갈수록 그 진리 더욱 빛나여라

오, 애국으로 바친 생은

조국과 더불어 후손들과 더불어

세월의 끝까지 영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