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 지역에서는 중생대 백악기하세의 륙지생태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동식물화석들이 발굴고증되여 내외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있다.
신의주주층에서는 척추동물화석으로서 《조선시조새》화석, 《백토새》화석, 《시조개구리》화석, 익룡화석, 공룡이발화석, 물고기화석 등이 알려졌으며 무척추동물화석으로서 조개화석, 골뱅이화석, 엽지개화석, 개형충화석, 곤충화석 등이 알려졌다. 식물화석으로는 송백류화석, 은행류화석, 종자고사리화석, 고사리화석, 속새식물화석과 함께 포분화석들도 알려졌다.
우리는 중생대 백악기의 다양한 화석들을 포함하고있는 신의주지역의 생물상을 《신의주생물군》으로 명명하였다.
이미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생대 백악기 륙지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군으로서는 《열하생물군》이 설정되여있으며 이 생물군에서는 지금까지 많은 동식물화석들이 알려졌다. 《신의주생물군》은 《열하생물군》과 함께 동북아시아지역의 중생대 생물상연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우리 나라의 유일한 중생대 생물군으로 된다.
신의주지역에서 척추동물의 모든 집단에 속하는 원시적인 류형들이 다 같이 화석으로 알려짐으로써 이 지역은 우리 나라 중생대 모든 척추동물의 선조들이 출현한 곳이라는것이 과학적으로 해명되였다.
특히 이 생물군에서는 곤충화석이 매우 다양하게 알려지고있는데 지금까지 무려 30여종에 달하는 곤충의 신종화석들이 발표되였다.
우리의 연구결과는 잡지 《Cretaceous Research》에 《Discovery of Early Cretaceous Sinuiju Biota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and comparison with Jehol Biota in China》(https://doi.org/10.1016/j.cretres.2022.105303)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