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의 상갱신세 유적들에서 발견된 해리화석

 2025.5.1.

우리는 조선의 황해북도 황주군 청파대동굴유적과 강원도 철원군 저탄동굴에서 발견된 상갱신세 해리의 대가리뼈와 아래턱뼈를 포함하는 화석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지역에서 발견된 해리화석은 웃이발과 아래이발들이 잘 보존되여있으며 Castor fiber (Castoridae, Rodentia, Mammalia)에 속하는 특징들이 명백히 나타난다. 해리화석은 저탄동굴퇴적층의 2층에서, 청파대동굴퇴적층의 12층과 13층에서 발견되였다. 청파대동굴퇴적층의 12층과 13층에서 방사성탄소년대측정은 각각 34,770-27,800 cal yr BP와 24,980-21,340 cal yr BP이며 저탄동굴 2층의 상대적인 지질시대는 상갱신세 상부에 속한다. 이 발견은 해리화석의 지리적범위를 넓히고 고기후환경뿐 아니라 조선의 해리연구에서 의의를 가진다.

대표적인 동물화석(A)과 철원군 저탄동굴의 층서자름면위치(B)
그림 1. 대표적인 동물화석(A)과 철원군 저탄동굴의 층서자름면위치(B)

청파대동굴과 저탄동굴에서 발견된 Castor fiber의 웃턱과 아래턱뼈
그림 2. 청파대동굴과 저탄동굴에서 발견된 Castor fiber의 웃턱과 아래턱뼈

이 연구결과는 잡지 《Paleontological Journal》에 《Beavers (Castoridae, Rodentia, Mammalia) from the Late Pleistocene Sites of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https://doi.org/10.1134/S0031030124601142)의 제목으로 출판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