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콩과 아마의 이랑-고랑사이그루재배방법

 2022.10.3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으며 사회발전과 인간생활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은 날을 따라 더욱더 커가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0권 352페지)

콩은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주요 기름작물들중의 하나이다. 그렇지만 콩생산량은 기름수요를 충족시킬만큼 충분하지 못하다. 콩생산량을 제한하는 기본요인의 하나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한 과잉영양생장에 있다. 꽃피는 시기에 영양생장이 계속 강화되면 콩이 잘 넘어지고 꽃과 꼬투리가 떨어져 수확고가 감소되게 된다.

과잉영양생장은 사이그루재배하는 작물의 생육특성을 리용하여 억제시킬수 있다. 사이그루재배하는 기간에는 작물들의 자라기가 종간경쟁으로 하여 제한을 받게되고 먼저 익는 작물을 수확한 후에는 늦게 수확하는 작물의 억제된 자라기가 회복된다. 이런 생육특성을 리용하여 콩의 초기생육을 억제시키면 생육후반기에 과잉영양생장을 억제하고 높은 소출을 낼수 있다.

사이그루재배하는 작물들사이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하여 단작재배하는 작물의 고랑에서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재배방법을 시험하였다. 이런 형태의 사이그루재배방법을 이랑-고랑사이그루재배방법으로 명명하였다.

콩과 이랑-고랑사이그루재배할 작물로는 온대성기후에 적응되였으며 빨리 자라는 아마를 리용하였다.

이랑-고랑사이그루재배방법을 시험하기 위하여 콩은 이랑에, 아마는 고랑에 심었다. 이랑고랑사이그루재배한 콩의 초기생육은 아마와의 종간경쟁으로 억제되였지만 생육후반기에는 과잉영양생장이 억제되여 콩생산량은 단작재배한 콩에 비하여 118.5%까지 증가하였으며 토지리용률은 203.5%까지 높아졌다.

이랑-고랑사이그루재배방법은 콩의 과잉영양생장을 억제하고 생산량과 토지리용률을 높일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것이 연구를 통하여 확증되였다.

연구결과는 잡지 《Field Crops Research》에 《Growth, photosynthesis and yield of soybean in ridge-furrow intercropping system of soybean and flax》(https://doi.org/10.1016/j.fcr.2021.108329)라는 제목으로 발표되였다.